한국어
2008.07.30 13:39
Julian Bream Bach Lute Suite No1-2 [LP판] 문의
(*.85.231.204) 조회 수 5780 댓글 15
브림의 류트조곡 1~2번 엘피판입니다.
아버지께서 소장하던 앨범이고요
희귀판이라고 말씀하셔서 어느정도 가치가 있는 앨범인지 궁굼하여 글을 써 봅니다.
80년대 당시 원가 500원의 앨범을 10배 정도 주고 구입하셨다고 합니다.
고수님들 수집가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1. 이 앨범의 녹음 년도가 어떻게 되는지요?
(표지에 안써있어요...제가 못찾는건가..)
2. 이 음반을 CD로 복원 시킨 음반이 있나요?
3. 지인께서 자꾸 이 음반을 팔으라고 하시기에 어느정도 가격이면 팔수 있을까요?
(현재가치 + 소장가치)
앨범정보 : 지구 레코드
가격 500원
앞면엔 브림 기타리스트 바흐 류트조곡 1and 2 라고 써있음
뒷면엔 영어로 해설이 써있어요
사진첨부합니다
Comment '15'
-
수입한것 같아요
대한민국 정부 납세필증이라고 레코드에 스티커가 붙어있어요 -
앨범 포스터가 없네요??
WWW.AMAZON.COM 에 그의 음반들이 많이 있어요 아래 사항을 찾아 보세요
음반사 이름 (해설서 뒤편 내용중)
순전히 류트조곡 1 2 의 16곡?만 있는지
사용악기가 기타 인지 lute 인지
녹음 연도
이 사항으로 현재 판매하는지 아마존 서 대충 알수 있겠네요 -
이 음반은 1965년 RCA 녹음입니다.
저는 LP원반으로 가지고 있습니다만...
제겐 이 음반이 무척 소중한 기억으로 남이 있습니다.
마르고 닳도록 들었으니까요.
브림의 여러 음반들 중 단연 Top Class에 드는 연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음반은 CD로 복각되어 나와 있습니다.
굳이 이 LP 음반을 가격으로 매긴다면 5천원 정도.
LP원반의 가격도 1~2만원 선으로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그냥 계속 소장하시는 게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고등학생 시절에 구입한 음반으로 많은 감명을 받았던 음반중에 하나입니다만 이사 몇번하면 분실되버려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참고로 녹음에 사용된 악기는 Lute가 아니라 Guitar입니다.
그리고 위 음반은 수입음반이 아닙니다.
음반 라벨 상단에 하얀 반원모양은 폴리돌(Polydor)사의 로고로 보입니다.
사진이 작아 잘 분별이 안되지만...
브림이 녹음한 회사는 RCA이므로 국내에서 재발매된 것이 확실합니다. -
제가 태어난 해와 같은 해에 녹음되어서 잘 기억하는 음반입니다.
개별적으로도 브림의 음반은 LP 시절의 것이 수시로 복각되어 나왔습니다만,
RCA 시절의 전 녹음이 스페셜 한정판 에디션으로 전집 복각되어 판매된 바 있습니다.
옛날에는 설사 돈이 있어도 좋은 LP 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발품도 많이 팔아야했고...
클래식 기타 관련 LP는 말할 나위도 없었고...
그래서 세고비아나 예페스, 브림의 전성기 녹음들이
전집류로 한정판이나마 나와주는 것은 애호가 입장에서는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런데 LP...
요즘은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본인의 의지와 금전적 여유가 있으면 에전보다 오히려 찾아보기 쉽습니다,
물론 아주 귀한 음반이나 상태가 좋은 민트상태의 것은 여전히 수고가 따르기는 하지만...
여하튼 LP가 더 이상 유통되지 않는 오늘날
오히려 예전보다 LP를 구하기 쉬워졌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로니컬한 일입니다.
-
그리고 제가 알기로 이전의 RCA 음반은 지구레코드사에서 라이센스를 출반하다가 80년대 후반들어 서울음반에서 라이센스 권리를 인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워낙 훌륭한 음반이라 각국에서 라이센스 LP로 많이 출시가 되었는데 자켓 디자인이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위의 음반은 우리나라에서 LP로는 라이센스 출시가 되지 않았던 음반입니다.
-
위의 음반은 라이센스 음반이 나오기 전 소위 "백판" 이라는 국내에서 복제음반일것입니다. 제가 구입한 음반이 기억으로는 복제음반이었으니까요... 당시에는 학생시절이라 돈도 없었지만 돈이 있다하다라도 정보도 없고
외국 원반을 구입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그때 느겼던 감동은 남달랐지요. 음반 한장사면 마르고 닳도록 들었으니까요. 요즘 처럼 쉽게 구입해서 한두번 들어보거나 아예 구입만 해놓고 끝까지 들어보지도 았는 음반들이 수두룩하니까요.
신정하샘이 요즘 좋은 글과 댓글을 많이 올려주셔서 너무 반갑고 좋습니다. -
고정석 선배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여기도 다소 어지러운(?) 시절이 지나고
강호(?)의 훌륭한 선배님들께서 이제 다시 좋은 글을 여기에 올려주고 계셔서
저도 여러모로 선배님께 배우고자 다시 들리고 있습니다.
백판...
열악한 프레스였지만 이전에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정말 좋은 정보의 소스가 되던 추억의 물건이었습니다.
이 음반도 백판이 의심되기는 한데 전면 자켓 인쇄상태가 백판치고는 꽤 좋은 편이라...
요즘 이베이 등에 정말 많은 중고 및 민트 음반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단 온라인으로 음반을 구할 때에는 상태에 대한 위험서이 있어서 그게 좀 문제인데 신뢰도 높은 셀러에게서 구하니 비교적 상태가 좋더군요.
존 윌리암스의 희귀녹음들을 그렇게 다시 다 구하여 듣고 있습니다. -
이음반...정식의 음반이 아니라 준라이센스 음반입니다.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처럼 정식음반은 아니지만... 소위 완전백판보다는 훨씬 좋은 음반입니다.
가격도 백판보다 비싸고 나름 자켓도 컬러자켓이구요.
저도 이음반 처음에 보았을때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원반인줄 알고 말이죠...ㅋㅋ
근데...당시 중고판가게에서 이거 준라이센스라서 팔기도 뭐하고 하니 그냥 가져가라고 해서 공짜로 얻은 음반
이였는데...
감회가 새롭네요...ㅋ
추억의 음반~
-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
우아~~ 엘피로 브림을 들으면 죽이겠는데요.
-
저는 미제로 가지고 있는데 ...정말 최고로 멋진 녹음이죠.
-
브림의 구 류트 모음곡 녹음 중에서 996의 경우
알레망드와 지그에서 통상적인 편곡과는 다르게 옥타브를 높여 편곡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브림은 기가 막히게 노래합니다.
997의 경우 지그와 더블을 서로 교차시켜 훌륭한 대비효과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녹음 자체도 물론 훌륭하지만
브림의 편곡과 연주의 센스가 일반적인 연주자와는 다른 면을 잘 보여주는 음반입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80년대 중반 테이프가격 300원 -> LP 500 원 맞는것 같고
현재 CD 2만원
과거 희귀가로 계산한 현재 가지 2X10은 20만원
현재 복각 CD 없다면 희귀가치 2~3배 => 40~60만원
수요자 있을까요? 그리고 복각 CD 있을것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