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바쁘다보니...

한시간이 멀다하고 들락거렸던 몇년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기타매니아에 접속하는 횟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얼마전 좋은 처자와 가정을 꾸리고 쏟아지는 깨맛에 그런 탓도 있고

새로 벌이는 일들에 온통 신경을 쓰느라 그렇기도 하지만

웬지 가끔씩 들어오는것이

많이 낯설어 지는 것은 왜일까요?

감동스런 아마추어 고수분들의 연주도 많이 뜸해졌고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던 흐뭇한 얘기들도 많이 사라지고

따뜻한 쉼터를 만들어주시던

항해사님의 낙서도 뜸하고

좋아하던 친구모습들도 안보이는건


수구꼴통...마약...대마초..

이런것들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똑같은 자판글씨들이었지만

오늘따라 정겹던 친구들의 글들이 그립네요..




오모씨 잘지내지? 연락자주못해 미안

배모씨 건강 잘챙겨

상기야 음반 나오면 연락해

대건아 한국언제오니?

콩쥐님 작업은 잘되시구요?


얼굴은 뵌적 없지만..

jazzman 형님

vivace 형님

아이모레스님

샤콘느 천사님..

조국건님

고정석박사님

그리고...잘생각나지 않는 여러분들




힘든 여름 지나면..

정갈한 가을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