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아파트 재활용 수거함에서 기타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기타가 지금 제 옆에 있군요^^;
몇 차례나 기타를 배워보고 싶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미루기만 해왔는데
이렇게 기타가 제게 다가(실은 업어온;;)오니 왠지 운명적이라는 기분도 드네요^^
며칠 간헐적으로 비가 내렸는데, 커다란 나무 밑에 있어서 그런 지 아니면
제가 볼 줄을 몰라서 그런 건지 상태가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지판의 저음 부분만 조금 닳아 있는 걸 보면 오랜 연주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왜 버린 걸까요..
어쨌든 전체적으로 점검을 한번 받아보고 싶은데, 혹시 전주 지역에 믿고
기타를 수리할 수 있는 곳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은 당연히 갈아야겠고 펙도 녹이 슬어 헐렁하거나 뻑뻑한데
이런 소모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도 더불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