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들이 지구를 접수할때
기타리스트를 먼저 초대한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익히 듣고있던거라 그렇다고 치고,
뭐 그건 기타에서 지구별냄새가 아주 잘나서 그런거라나....,
우리가 외계인을 부를때에도
기타리스트가 첫 무대를 장식하게 될거라는 소문도 들린다.
그 많은 악기와 음악중에
외계인들에게 먼저 다가가기에 무난해서 일게다.
다행이 외계인이 아직
공식 초청문서를 보내지 않은것은
지구가 아직 단일하고도 통일된 정치제도를 가지고 있지 않고
폭군과 독재자에 의해 각 지역들이 관리되고
아직도 인간들이 재배되고 있기 때문일게다.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
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새로운곡들도 쓰고,
새로운 연주자도 나타나고,
새로운 문화형태도 이루고.....
우주는 넓고, 할일은 태산이다.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그 모든 멋진일을 이루고 싶었다.
지구별은 이미 멸망의 길에 들어선지 100년이 채 안되었지만
되돌릴수는 없고,
이참에
죽음은 확실히 새로운시작을 반드시 선물하는 자연을 믿고
확실히 멸망해줘야겟다.
지구별을 재건하기엔 너무 늦은거 같다.
1970년대까지는 재건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한다.
이미 시작된 종말
그것을 뼈저리게 하루하루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는
그 커다란 절망과 슬픔에 오히려 더욱 힘이 솟지않을까?
클래식기타계의 현주소?
"우리는 확실히 멸망중."
(1900년대 전반부부터 비니루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