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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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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186.6) 조회 수 4345 댓글 7
클래식기타를 칭구 삼은지는 15년이 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악보에 딸린 해설을 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뒤에 곡 해설엔 무슨조에 쏘나타 형식에 곡이며...화성적 진행이 어쩌고 저쩌고...)

이곡이 무슨 조 일까?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수십곡의 기타곡을 연습하면서 단 한곡도 이게 무슨조인지 모르고
단순히 악보에 그려진 콩나물만 외워서 지판에 손가락만 직어맞추며 연습했던 것 입니다.

여전히 초보이지만 기교적으론 중급정도의 곡까진 건드려보았으면서도...ㅠ
기타를 연습하는데 있어서 제 머리속에 음악이론은 전혀 필요가 없었던 것이지요.
남들이 부러워 할정도의 기량을 뽐내면서도 머리는 비어있는...

카르카시 앞에있는 조별연습곡을 왜 배웠는지도 지금도 이해가 안갑니다.

현시점에서 제가 어떤점을 더 공부해야 기타음악을 보다 음악적으로 맛볼수 있는지
가르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분 많치 않나요? (나만 그런가?-_-;)
Comment '7'
  • 코스트사랑 2008.06.30 09:05 (*.7.176.132)
    코아트에(coart.co.kr)가면 기타리스트 이성우선생님과 공부하는 카르카시 기타교본이라는 동영상강좌가 있습니다(유료 강의당 1000원정도). 실지로 전공 레슨생들로 이곡을 기초로 시작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콩나물님이 바라는 해답의 일부를 제공해줄수있을것 같습니다.
  • 저역시 2008.06.30 16:59 (*.217.92.4)
    왜 필요한지 몰랐습니다. 설명드리기는 넘 힘들고 공부를 해 나가시다보면 왜 필요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악곡을 해석하는 시야가 달라집니다. 레벨 업을 하기위해선 필수입니다.
  • 더많은김치볶음밥 2008.07.01 01:49 (*.20.56.177)
    저는 콩나물님 말씀이 마음에 딱 와 닿네요. 졸업학점 채우기위해 친구와 들었던 작곡수업에서 배웠던 기본적인 이론과 화성악만으로 지금껏 버티며, 음악적 이해와 해석보다는 빠른손을 빛내줄 반응성 좋은 악기를 지향해 왔습니다. 당연히 그덕에 주위의 음악적 토론등에서 중립을 지키며 겸손의 미덕을 발휘할수 있었지만, 세월이 갈수록 공허함이 남네요.
  • 이론. 2008.07.01 04:53 (*.168.2.67)
    악보를 보고 연주만 하는 연주자들에게 이론이 필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작곡자의 시점에서 곡을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서죠.
    어떤곡을 연주할때 마치 자기가 작곡한것 마냥 훤히 분석이 된다면
    곡의 연주적 해석이 객관적이고 음악적일수 밖에 없게 됩니다.
    단지 손기술로만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과, 자기 감정대로 연주하는 사람과,
    분석과 이해에 의한 연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님의 글로 보아 현시점에선 인터벌,스케일,코드,장단조,곡의 형식 등등 부터 시작을 하셔야 될거 같네요.
    그러나 알고 있는 이론을 곡 분석과 나아가서 연주의 해석에 사용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거 같습니다.
    이론을 꾸준히 공부하시면서 머리로만 이해하려 하지말고 귀로 느낌을 파악하는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머리로는 분석을 못하여도 귀로 듣고 그 느낌을 이해하고 표현 할줄만 알면 취미로서는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 Peter 2008.07.01 14:27 (*.46.132.67)
    연주하는데 있어서 꼭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곡을 이해하는 하나의 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론은 음악을 규격화시키는 하나의 수단으로써
    이를 이해하고 있으면 음악을 형상화(?) 할 수 있으므로
    만은 곡을 습득하면서 동시에 음악적 Vocabulary를 형성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곡의 암기에 도움이 되고
    즉흥연주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해석이나 음악성... 뭐 이런거에는 별 상관이 없어 보이네요.
    이론을 알고 있으면 모자라는 음감을 머리로써 커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gmland 2008.07.01 15:27 (*.80.115.241)
    음악이론은 오히려, 1차적으로는 연주를 위한 작품해석 및 이에 따른 음악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나아가서, 2차적으로는 작편곡 및 즉흥연주의 수단/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ㅡ 음악은 언어이고, 음악미학은 구조적 미학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몹시 많은 부산물이 발생합니다. 예컨대 쉽게 암보할 수 있다든지, 기능에 있어서조차 총론적으로 접근할 수 있음에 따라 응용능력 및 학습/연습 전이효과가 크다든지, 크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든지, 등은 이에 속할 것입니다.

    그러나 몇 곡 정도 취미로 하는 연주라면 굳이 음악이론을 학습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ㅡ 독보 등, 기초적, 기본적 사항은 제외하고...

    .
    .

    기타매니아가 참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본문과 같은 주제는 단골 메뉴 중에 하나로서 심심찮게 한 번씩 나타나는 것이었는데, 중론은 언제나 그 따위는 필요 없다는 식이었지요. 언제부터인가 대부분 댓글이 그 필요성을 역설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콩나물 2008.07.01 17:18 (*.189.186.6)
    기교적으로 멋만부려도 멋진연주라 갈채를 받긴하지요.
    다만 제 자신이 좀 아닌거 같아 갸우뚱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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