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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27.226.221) 조회 수 5068 댓글 9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시 기타페스티발 참가후  간단 후기 남김니다.

제작가 나까야마상은 독특하게 대나무로만 기타를 제작하는데 기타 이외에도 대나무 바이올린과 비올라도 가지고 오셨는데 악기 마무리가 깔끔한것이 일본인 특유의 섬세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나까야마 악기의 섬세함을 엿볼수 있는 대나무 뿌리를 사용한 굽 입니다.
나무뿌리결이 아주 이쁘게 보였습니다.



무려 4년동안이나 악기를 제작한 나가노상의 악기인데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대에서 연주되는 이악기를 보고 있자니 시공을 초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 보면 이 악기는 화려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것이 제작가의 정신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명기 연주회에서는 쉽게 접할수 없는 악기를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3일에 걸쳐서 진행된 명기 연주회에서는 개인 소장악기와 박물관에서 빌린 악기로 프로 기타리스트로 연주가 되었는데 좌로부터1958년 Bouchet,2003년Arcangel Fernandez,2003년 Domingo Esteso,1924년 Santos Hernandez입니다.



악기전시 기간중에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3일동안 주제를 달리한 연주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일정과 겹쳐서 이 악기는 아쉽게 소리를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변함없는 일본악기 특유의 소리가 나오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이 정도로 줄이 많으면 간혹 조율할때 헷갈리지 않을까요?



좀 어지러운데요 ㅎㅎ



첫째날 호텔에 짐을 풀고 간단하게 시작하는? 한국제작가들입니다.
뒤에 합류한 마쓰무라 선생님이 합석해서 건배하는 모습입니다.



점심은 뺀또로 해결했습니다.



한국의 모든 제작가가 입을 모아서 최고의 악기라고 인정한 요꾸 선생님입니다.
전시장에서 제 바로 뒷자리에 자리 잡으셨지만 저의 열배나되는 44년의 경력때문에 쉽게 말을 붙일수 없었는데 연주장에서 연주되는 악기는 환상적인 소리가 났습니다.
분명한 음색은 연주회장의 청중이 아닌 저 한사람을 위해서만 연주를 하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분명하게 잘 들리더군요.
다음날 찾아가서 몇마디 질문하던중에 카슈로 피니쉬를 했다는 사실을 알았는데 제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카슈로 제작하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면서 여러가지 카슈 제작 공법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동안 제작한 1500여대의 악기가 각지에서 연주되고 있는데 역시 그럴만 했습니다.



한국 제작가의 악기를 모아서 한컷 촬영했습니다.



전시장 3층에서 바라본 미니 정원인데 깜찍하고 이쁜게 다음에 제 공방 뒷켠에 하나 만들고 싶어서 촬영했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것 같은  7세의 이 여자아이는 페스티발의 귀염둥이~



이번 페스티발을 진행하신 한국 대표 엄태흥 선생님.



연주가 끝나고 난뒤 악기를 제작한 최동수님과 연주자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입니다.



페스티발 기간중에 1층에서는 악기 제작 과정과 재료등이 전시 되었습니다.



많은 일본인 제작가들은 자신만의 로제트를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이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터널식 상목 접합방식을 적용한 앞판입니다.



측,후판



측면 열 프레스



행사 끝나고 뒷풀이를 하는 자리 입니다.
소맥을 하고 있는 수님은 2시간 후에 떡실신을 하게 됩니다.



  
Comment '9'
  • 김중훈 2008.06.18 12:51 (*.127.226.221)
    제 서버에 트래픽에 걸려서 다운이 될수도 있는데 혹시 누가 사진좀 옮겨 주실분 계시면 연락좀 주세요.
    010-6299-4456
  • 미뉴엣 2008.06.18 13:26 (*.99.212.133)
    참 좋은 자리였군요^^^
    우리나라의 악기수준을 보고 많은 일본인들이 놀랐다는 소식은 무척 고무적이군요.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는 제작가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seami 2008.06.18 14:20 (*.122.34.138)
    모든 기타소리가 궁금합니다.
    그 중에서 대나무로 만들었다는 기타는 어떤 소리가 날지....... 기타마다 소리 샘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타제작자는 무형 문화재 등록이 안 되나요? 서양 악기라 안될라나?
    일본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모두가 예술 작품!! 감상 잘 했습니다.
  • 김중훈 2008.06.18 14:23 (*.127.226.221)
    올린지 3시간 만에 트래픽 초과로 다운되었습니다....
  • 트래픽 2008.06.18 15:54 (*.120.145.36)
    김중훈기타 홈피트래픽은 사진이 많아서 자주 끊기는 거 같네요^^
    호스팅 트래픽 용량을 늘리시거나 가급적 사진게시를 자제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저도 가끔 가는데 깔끔한 홈피가 인상적입니다.
    국내 기타제작자 사이트 중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 최동수 2008.06.18 15:57 (*.255.179.190)
    어쩐지 사진이 보이지 않더군요.

    우선은 좀 쉬고나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일정상 여러분이 떠나신날 오후에,

    마쯔무라 공방에 초대 받아가서 로베르 부쉐의 음향 철학과
    또 Tap tuning에 관한 마쯔무라의 연구에 관한 깊은 토론들.

    또, 다음날 오전에 화나기타점에 다시 찾아가서 악기 감정을 받은 얘기들...
    참, 호세 로마니요스 중고가 우리돈 5천5백만원정도로 가격표에 써있더군요.

    이런건 전문적인 내용이라 금명간 한번 만나서 설명하려 합니다.
  • 이선용 2008.06.19 17:59 (*.227.33.181)
    앗, 김중훈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헤헤...

    웃는 모습이 항상 멋지세요...^^
  • 콩쥐 2008.06.20 00:14 (*.88.130.240)
    김중훈님 사진 잘봤습니다..역시 사진도 작가가 찍어야....

    최동수님이 이번에 마쯔무라선생님을 방문하여 비밀을 하나 건져서 오셧다고하니
    일산에서 한번 만나 해장술도 한잔씩 해야죠...전 4일이 지난 아직도 술이 안깨서...


    이번에 요꾸선생님(경력 44년)도 엄태흥선생님(45년)도
    모두 멋진 악기를 보여주셔서 우리같은 후배들은 큰 공부가 된거 같아요...
    넘 재미있었습니다..
  • 김중훈 2008.06.20 10:27 (*.127.226.221)
    선용군 안녕^^ 콩쥐님 파주 얼짱이랑 함께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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