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맙시다....
컴퓨터를 무슨 용도로 사용하나--에 따라서 배우고 연습해야 할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타리’ 흑백 도트시절부터 컴퓨터를 가지고 시간을 보냈지만....
아직도 저는 독수리 타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별로 아쉬움없이 인터넷을 즐기고 있지요. 조금 느리게 글을 쓰면 되니까--
알고리즘이니 B언어니 C언어를 몰라도 컴퓨터를 사용하는데에 별로 불편을 느끼지 않아요.
물론, 컴퓨터를 다루는 직업을 갖게 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면,
지금과는 달리 컴퓨터에 관한 많은 공부를 해야겠지요.
당장 독수리 타법부터 고쳐야 할테고....
저는,
기타를 치는 것도 컴퓨터를 다루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즐기고 싶은 만큼 기타를 통해서 즐거움을 얻으면 되는 것이죠.
음악을 직업으로 하려면 많은 걸 배워야하겠지만.... 기타가 좋으면 그냥 치세요.
악보를 못 보고, 이론을 몰라도 기타소리는 나거든요.
참, 꼭 쳐보고 싶은 곡이 있어서 악보를 봐야하는데.... 오선악보가 어려우면
타브악보를 보세요. 기타를 배우기가 훨씬 쉬워요.
음악은--- 이론을 배운 사람이 하는 음악, 이론을 모르는 사람이 하는 음악...
쉬운 음악, 어려운 음악..... 이렇게 분류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음악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내가 싫어하는 음악으로 나뉘어 지는 겁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기타음악만큼 내가 좋아하면 되는 거죠.
친구들(직업음악인이 아닌)끼리 모여 즐겁게 놀 때에는 기타소리만 들려줘도 좋아합니다.
컴퓨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메모리 용량도 늘려보고 CPU도 바꿔보고 그러다가 컴퓨터를 바꾸잖아요.
기타가 맘에 안 들면 기타를 바꾸세요~~ ㅎ
그만큼 귀도 밝아지고 실력이 는 거지요.
그러다가 정말로 음악이론을 알아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그 때에는 이론도 재미있어 진답니다.
자, 그럼 그날이 올때까지(평생 안 오면... 뭐~ 그런대로 즐기는거죠 뭐)
열심히 기타를 만져주세요. 취미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