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최근 정부가 나아가는 방향이 심히 걱정이 되어 한자 적어봅니다>



******<민영화>와 <사유화>라는 용어의 의미에 대하여********



말이 주는 어감에 따라 나쁜 것도 때로는 좋은 것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사유화가 그렇습니다.

민영화라 하면 <관>이 운영하는 것을 <민>에게 돌려주는 느낌입니다.
마치 국민이 빼앗긴 것을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공공기관을 민영화한다고 하면 내 자산이 늘어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부가 얘기하는 공공기관 민영화는 사실 <사유화>입니다.
국민이 아닌 사기업인 재벌에게 공공성이 생명인 공공기관을 내다파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를 할 수는 있지만 소유하고는 그 의미가 다릅니다.
우리가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다고 소유한다고 보지 않는 이유와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예전에는 핸드폰은 한국이동통신이라는 공기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노태우정부때 대통령 친인척 기업인 SK로 넘어가 오늘의 SK텔레콤이 되었습니다.
현정부도 공기업을 아무나에게 팔지않을것입니다.
노태우정부때처럼 친인척이나 어떤관계(?)가있는 누구에게 주기위한 수단인것입니다.


SK텔레콤은 매년 막대한 흑자를 보지만 절대 요금은 내리지 않습니다.

SK그룹이 한국이동통신을 <사유화>했기 때문입니다.

사기업이 국가기간산업을 소유하게 되면 그 폐해는 불보듯 뻔합니다.

사기업은 이윤추구가 최대 목적입니다.
비용은 최대한 줄이고 이윤은 최대한 늘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은 최대한 늘이고 신규채용도 줄어들 것입니다.
이윤을 최대한 늘이기 위해 공공요금의 인상은 보지 않아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은 지난 2002년 발전, 철도, 가스의 사유화를 공동 파업으로 막아낸 적이 있습니다.
이 때부터 공공운수연맹은 민영화라는 표현대신에 사유화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유화>라는 용어가 맞습니다.




----------------------------------------------
우리는  그 용어를 정확히 알아야합니다.......ㅎㅎㅎ
----------------------------------------------


  
Comment '1'
  • BACH2138 2008.05.20 18:58 (*.190.52.77)
    공공성이 강한 방면에 자본의 논리를 함부로 갖다대면 큰 부작용이 예상되죠.
    물도 그렇고 전기 등등 이런 것에 장사의 논리로 접근하는 순간 이윤추구라는 유혹이
    기다린다고 봅니다. 효율성이 가져다 주는 달콤한 유혹도 공공성의 유지라는 틀속에서나
    의미가 있지, 민영화되는 순간 그렇게도 강조한 효율성이 돈벌이의 수단으로 되어 요금상승이
    명약관화하죠. 이땅에 존경받는 새로운 상인집단 하나가 더 등장하겠지요.

    우리가 의사나 변호사를 상인이라 안 부르는 이유도
    그직업이 가지는 공공성에 기인하죠.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149493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173124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4 뮤직토피아 2020.03.09 181186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162159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186319
9727 5월23일넥스트 김세황공연 후 가든디너파티까지공짜 1 아이언헤드 2008.05.23 6959
9726 Kotaro Oshio 2 2008.05.23 4681
9725 아래 곡들좀 알려주세요~~ 1 수중기타 2008.05.22 4551
9724 R.E. Brune 전시장의 기타가격 5 file 최동수 2008.05.22 6903
9723 엘비스 프레슬리-1 1 file 최동수 2008.05.22 4932
9722 [re] 엘비스 프레슬리-2 1 file 최동수 2008.05.22 5137
9721 [re] 엘비스 프레슬리-3 file 최동수 2008.05.22 4551
9720 마이애미 기타 페스티벌 4 file 최동수 2008.05.22 4619
9719 [re] 마이애미 기타 페스티벌 file 최동수 2008.05.22 4485
9718 [re] 마이애미 기타 페스티벌 file 최동수 2008.05.22 5158
9717 [re] 마이애미 기타 페스티벌 file 최동수 2008.05.22 4738
9716 [re] 마이애미 기타 페스티벌 1 file 최동수 2008.05.22 4687
9715 [re] 마이애미 기타 페스티벌 1 file 최동수 2008.05.22 4953
9714 Gibson 기타공장 7 file 최동수 2008.05.22 5628
9713 넥 수리 1 아무개 2008.05.22 4506
9712 원래 기타.. 2008.05.21 7389
9711 ebs, 도전 클래식 스타! 10 seami 2008.05.21 6991
9710 베렌트의 회상 2 file 최동수 2008.05.21 4645
9709 [re] 바이쓰거버 2 file 항해사 2008.05.21 4857
9708 바이쓰거버 모델 4 file 최동수 2008.05.20 4602
9707 기타에 기스가 나니 치기가 싫은 마음? 4 우현민 2008.05.20 4298
» 알아두어야할......<민영화>와 <사유화>라는 용어의 의미 1 서모씨 2008.05.20 4808
9705 스페인에서 기타를 배우려면..? 4 기타초보 2008.05.20 5355
9704 조대연군 연락처알고 싶습니다. 봄뜰 2008.05.20 4291
9703 추억으로.. abba 4 2008.05.20 4669
9702 오월 그 날이 다시 오면 10 file 트뤼포 2008.05.20 5855
9701 베렌트연주--명기 바이쓰거버 2 2008.05.19 5046
9700 [re] Siegfried Behrend: Die Gitarre 7 고정석 2008.05.20 5328
9699 어제 오프 모임후기입니다^^ 14 부강만세 2008.05.19 5686
9698 기타매니아에 신선한 바람이 2 최동수 2008.05.19 5289
Board Pagination ‹ Prev 1 ...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 579 Next ›
/ 57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