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장문의 글이 될 예정입니다. 넓은 마음으로 끝까지 읽어주시길^^;
제가 기억나는데로 편하게 쓰겠습니다. 글재주도 별로 없고 기억력도 딸려서
어제의 감동을 다 전할수 있을런지...
일단 모임 시간보다 조금 일찍 기타-바보님의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기타-바보님, 무동자님, 최동수님께선 같이 점심을 하시고 사무실에 계시더군요.
운영진이 더 일찍왔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눈팅족이라고 하시던 젊으신 분 어제 이것저것 수고해주신데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성함을 기억못해서 죄송합니다 ㅡ.ㅡ 어제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2시가 넘자 한분한분 도착하셨습니다. 처음엔 매번일어나서 자기소개하고 했는데
매번 일어나기 뭐해서 3시에 자기소개하기로 하고 앉아있기로 했습니다^^
원래 4시부터 악기시연을 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일찍와주셔서 일정을 조금 당겨서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이 같은곡을 다른 악기로 연주하기'가 첫번째 주요행사였습니다.
기타 전공중인 조대연군이 대성당 2악장으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나중엔 전악장 연주했구요.
나중에 도착한 이가연양도 시연해주셨습니다. 저녁먹으러 가기전의 마적 정말 훌륭했습니다^^
(처음 두악기는 다른곡 이였다가 한바퀴돈후 다시 했습니다)
처음 악기는 choondo님의 야마하 악기였습니다.
choondo님의 악기에 관한 설명을 하시는데 저의가 처음에 원했던 의도도
여러악기를 단순 비교해보자는게 아니라, 나는 이악기의 이런점이 좋아서 구입하게됐다, 어떻게 구입했다
에 관해서 얘기를 하려했는데 어떤분이 중간에 끼어들어 악기소리만 듣고 가려하는걸 제가 못 컨트롤한게
어제의 큰실수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choondo님 죄송합니다. 처음이라 미숙한게 많아서 그런거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앞으로는 더욱 준비 잘하겠습니다~
그다음으로 JS님의 엄태창 350호 633mm 앞판은 500호 앞판을 사용한 악기였습니다.
그 다음 부터는 솔직히 순서가 생각이 잘 안납니다. 죄송합니다.
기억나는데로 등장했던 악기를 나열해보겠습니다.
*조대연군이 사용하는 브라만 아티스트가 올라왔구요.
그레이칙님이신가요 어제 브라만 아티스트가 2대 있었습니다.
(서두에도 밝혔듯이 너무많은분들이 오셔서 제가 다 기억을 못한점 죄송합니다)
*고정석님의 Corbellari 1997년 640mm가 있었구요. 이 악기는 매니에 게시판 나의기타에도 올라와있습니다.
*이가연양의 아이힝어 2006년 640mm 전판 스프러스 측후판 하카란다도 있었구요
*최동수 선생님이 직접만드신 악기와 사연많은 베르나베도 있었구요.
*sor님이 아끼시는 hans jirowsky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1936년작이었던거 같습니다.
말그대로 정체불명의 묘한소리가 나는 악기였습니다.
*昊님의 도미니크 딜라루.
*무동자님의 호세 오리베 658mm(1965년 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ㅡ.ㅡ)
호세 라미레즈 664mm(1970년대 1a모델)
*역시 사연많은 저의 Jeronimo Pena Fernandez 1977 668mm.
여기까지가 제가 기억하는 악기들입니다. 부정확하거나 혹시 빠트린게 있으면 리플이나 기타-바보님이 보충좀 해주세요^^;
제가 전부 기억못한 점 정말죄송합니다.
악기 시연 중간중간 정말 귀중한 말씀해주신 최동수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선생님의 명기론, 애호가에 관한 말씀등등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 다음으로 악기 두루치기를 진행했는데 이부분 역시 미흡했던거 같습니다.
일단 인원이 생각보다 많았고, 앞에서 전공생들이 연주하는 바람에 나서기 좀 애매한 점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몇몇분들이 앞에서 본인이 연주해보고 싶은악기를 골라서 연주해보셨습니다.
다음엔 더 많은분들이 연주해 볼수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이러다 저러다 보니 일곱시가 넘어 가더군요.
건물 근방의 생태찌게 집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기타-바보님의 사무실로 올라갔습니다.
10분 정도 계서서 처음보단 좀더 여유있게 대화도 하고 악기시연도하고 음악감상도 했습니다.
장소와 다과 그리고 진행및 식사까지 거의 모든일을 해주신 기타-바보님 감사합니다.
(터치와 손톱교정해주신 것도 너무 감사합니다^^터치의 모범을 보여주신 고정석님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 모임이 있을수 있게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무동자님, 참석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이만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