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석가탄신일이자 직장인들에게는 꿈같은 연휴네요.
제 일터가 종로에 있어서 점심먹고 종종 산보할때 인근에 조계사를 한바퀴 돌고 난 후
조계사 뒤쪽에 있는 자그마한 공원에서 담배한대 피곤 합니다.
오늘 원래 계획은 낮에 잠깐 조계사에 들려 이 땅에 부처님 오심을 마음속에 새겨 볼 생각이었는데
일이 생겨 그렇게 하지 못했네요.
기타매니아분들, 연휴라서 산으로 들로 나들이들 많이 다니셨을텐데 좋은 시간되셨길 바랍니다.
사실 전 기독교인입니다. 우리나라 감리교회중에서 제일 오래된 교회를 다니고있지요.
저희 교회는 오늘 서대문지방 감리교 소속 교회들 연합 운동회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저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한사람으로써 참으로 안타깝고
한편 낯뜨겁습니다. 왜들 그렇게 생각이 없는건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여기 기타매니아 계시판에는 캐롤곡들을 심심찬게 들을 수 있던데
혹 불교신자분들 불교의 그러한 곡 들려주실 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