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무렵 우연히 샤론이즈빈에
알함브라연주를 듣고 감동을 받아서
그 즉시 학원다니기 시작했읍니다.
나이는 30대 후반이고요..
지금 생각하면 20대 중반에 시작했으면
좋았을 텐데 후회도 들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데
그냥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있읍니다.
하다가 지치면 카오리,야마시타,페레 로메로,에페스
이런 분들의 연주들으면서 노력하면 언젠가는 되겠지
이런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있읍니다.
현재는 로망스 1,2절 끝내고
가보트,마리아루이사,뱃노래등을 연습하고 있읍니다.
문제는 갑자기 실력이 늘지 않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한동안 실력이 빨리 빨리 는 것 같았는데..
본격적인 클래식 곡을 접해서 그런지 벽에 부딛힌
느낌이 드네요..쉽다는 마리아루이사도 50번 정도 쳐도
매끄럽게 안되고 그래서 아쉬움도 남고요..
베이스 기타 15년 정도 연주한 동서는
기타 실력은 계단 올라가는 것 처럼 갑자기 는다고
꾸준히 연습하라고 하기는 하지만..
이대로 5년 정도 하면 알함브라 비슷하게는
연주가 가능할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늦게 나마 기타라는 악기를 알아서 행복하지만
갈길이 너무 먼 것 같네요..
초보의 넋두리 였읍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