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사용기 하나박 goldin과 노블락 나일론 미디엄

by 줄vs줄 posted Apr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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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기타를 바꿨씁니다. 스프루스앞판에 인디언 로즈우드 측후판인데, 요즘 적당한 줄을 찾아 계속 시험중입니다. 딸려온 줄은 사바레즈 알리앙즈 벌크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전 카본줄을 그다지 좋아하지 못합니다.
소리가 좀 날카롭달까? 그보다도 1번줄이 너무 가늘어서 누를때마다 살을 파고드는 고통이 참기 힘들어요.
제가 손이 좀 여려서 그런것 같습니다.
7프렛 이상되면 피치가 약간 올라가는 문제 (이건 개인적으로는 기타문제라기 보단 줄 불량이거나, 줄을 너무 세게 눌러서 음이 올라가는것 같아요)가 역시 있어서 줄을 일주일만에 바꿧씁니다.

예전에 대량으로 사다놓은 줄중에 하나박 골딘하고 노블락 나일론 미디엄 텐션이 있어서, 하나박먼저 끼워봤습니다. ㅎ 골딘줄은은 참 이쁩니다. 저음현이 금색인것도 그렇지만, 금색으로 염색된 1~3번 카본줄도 독특하죠.
고음이 참 또롱또롱하고 맑은 반면 저음은 그다지 풍부하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인 음량도 평이한 수준이었지만
1번현 고음 만큼은 압권이었습니다. 장력은 상당히 쎄게 느껴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줄이 쉽게 자리 잡지 못하고 계속 늘어나더군요.
보통 줄갈고 3일 정도 되면 잘 늘어나지 않던데, 이줄은 계속 심하게 늘어나서 조율할때마다, 많이 올려줘야됩니다. 또한가지 단점은 이미 다른 분들이 지적한대로 수명이 엄청짧습니다. 줄이 자리잡히기도 전인, 일주일정도 됬는데 저음줄에 부식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가뜩이나 저음이 좀 부실했는데, 금새 음색이 푸석푸석해져서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3일전에 노블락으로 갈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박은 열흘정도 걸려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다른줄도 끼워보자는 심사였으니까 일찍갈긴했는데, 하나박골딘 비싼줄인데 좀 아까웠습니다.

역시 저는 나일론의 두툼한 음색이 맘에 들어요. 운지시에 왼손가락에 파고드는 고통도 없고...
오늘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한번 꺼내서 만져보고 왔는데, 벌써 줄이 자리를 잡았네요. 별로 늘어나지 않았고
소리도 자리를 잡았네요. 골딘 카본줄보다는 고음의 영롱함은 덜하지만 음량크고 부드러움이 있고
저음의 풍부함도 역시 만족스러웠어요.
미디움 텐션이라 저에게 적당한 편안함도 주었고...
개인적으로 점수를 주라면 노블락을 더 후하게 처주고 싶어요.

조만간 산골에 헨제와 갈리도 주문해서 끼워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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