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건 연주회 간단 후기(?)

by 없음 posted Mar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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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장대건 이란 말이 나오는 연주회였습니다.
장대건님은 우선 제가 우리나라 연주자중에 가장 좋아하는 연주자입니다. 전에도 연주회에 가본적이 있고 음반도 구입했었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기대를 더 많이 해도 될뻔 했네요.ㅎㅎ

우선 아쉬웠던점은
1부에서 아직 손이 덜 풀리셨는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좀 많이 나오더군요.
곡에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도 확실히 틀렸구나 하는 부분이 곡마다 좀 있었습니다.
선곡도 예정과는 많이 바뀌어서 당황도 했구요.
확실히 2부에서는 잔 실수가 많이 줄고 자신감 있는 탄현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실수를 떠나서 확실히 연주자 자신의 감정을 청중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더군요.
연주를 들으면서도 음악에 몰입이 되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장대건님의 연주회는 항상 새로운 현대곡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갔습니다.
이번 연주회의 백미또한 마지막 곡이었습니다. 제목은 기억이...
과연 우리나라 어디에서 또 그러한 현대곡을 바로 앞에서 들을 수 있을런지...장대건님이 아니라면 아마 힘들지 싶습니다.
청중이 빨려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감정의 표현이나,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테크닉은 정말 입이 딱 벌어지게 만들더군요.
앵콜은 소품 2개를 연주했습니다. 타레가의 아델리타였나?? 기억이...그리고 성모?뭐시기?마야 였습니다. 제목이 기억이....
더 듣고 싶었지만 마지막 곡이 워낙에 힘든곡이라 더이상 힘이 남아있지 않으신 것 같더군요.

암튼 기대만큼이나 정말로 좋았던 연주회였습니다. 다음에도 또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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