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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페스하면 떠오르는게 절제의 미학이다..스케일이 환상이다 라는것외에 소음을 잘한다는것을 들수 있는데..문제는 소음 그자체에 있는것이 아니라 소음을 통한 정적 이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그러니까 연주가 이루어지는 순간이외에도 정적 그자체도 중요한 음악적 표현이 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그가 연주한 로망스에서도 잘나타나는데 소음을 통한 정적 그순간을 아주 절묘하게 음악적으로 승화하는것 같습니다...예전에 어디선가 롤랑디용이 정적에 대해서 이런 비슷한말을 한것을 본적 있는것 같은데...아무튼 예페스 하면 저는 `정적` 이단어가 떠오릅니다.....
여러분은 예페스에서 무엇을 느끼셨나요?
여러분은 예페스에서 무엇을 느끼셨나요?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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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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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현 기타아의 특징인 미묘한 배음의 울림과 음의 메아리들과
바하의 류트조곡전곡을 바로크류트로 원전연주,녹음하였고
아직도 생소한 현대곡들을 벌써 그당시에 레파토리로 삼았던 선진적 사고와
또한 다양한 앙상블 음악을 시도하였고
더우기 모국인 스페인을 사랑하시던 애국자입니다.
쏘프라노 테레사 베르간자와 연주시 육성으로들려주시던 로르카의 시낭송이 아직도 귀에 맴도네요.
다른 동시대의 연주자보다 연주가 시디로 많이 복각되어 있지않은데 이는 상업적이지 않다는 이야기가 되나요.
기획사입장에서는 경제성에 더 중점을 두겠지요.
더우기 S...선생의 횡포에도 그저 묵묵히 학자와 선비같은 생을 사신 시대의 풍운아라 할까요. -
저는 예페스를 들으면, 바이올린에서의 하이페츠가 연상될 때가 많습니다. 수정결같이 매끄러운 색조
에다가 말씀처럼 정적을 깐 울림에선 결벽증적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가 남긴 다른 곡들은 그렇게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류트모음곡 10현 기타 연주는 저가 생각하는 최고의 명반중 하나입니다. 세고비아와는
대척점을 이루면서도 역시 클래식 기타의 품격을 승화시킨 명기타리스트로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
허허..bach2138님은 어쩜 저와 그리도 비슷한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지...^^
저도 예뻬스는 바이얼린의 하이페츠를 연상합니다.
누구도 넘볼수 없는 컴퓨터같은 악보 재현력...초절기교....
기타를 피아노같은 느낌의 초절기교연주로 들리게 할수 있다는걸 증명해 보인분... -
저 역시, 훈님은 어쩜 저의 생각을 그대로 말씀하시는지요. 예페스를 들으면 피아노를 듣는 것 같습니다.
존 윌리암스를 들으면 쳄발로같구요.^^ -
10현기타로 연주한 아람브라 동영상을 보면 기타리스트중 이보다더 아름다운 손을
가진자는 없을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저에게 감동+절망을 느끼게 해주셨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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