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분께서 글이나 리플을 삭제하지 않으셨다고 하시지만
저 역시 제가 올린 글과 리플이 아무런 언급없이 지워져서 당혹스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좀 시간이 지난 일이기도 하고, 혼자 조금 언짢고 말았던 일이지만
비슷한 내용이 문제 제기 되어서 드리는 글입니다.
그러니 운영자가 글과 리플을 삭제하는 일이 없다는 말씀은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비번은 쉽게 짐작할 수 없는 비번이라 어소리티 권한 없이 삭제될 수 없습니다.
4자릿수 조합 프로그램을 돌리는 부지런한 장난꾼이 아니라면, 운영자가 정황상 맞지요.
익명사이트의 특성상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 그때그때 적당한 아이디로 글을 씁니다.
이는, 가면을 갈아쓰기 위함이 아니라 아직 여러 싸이트에서 두루 쓸수 있으면서도 타인과
중복되지 않을 좋은 아이디를 만들지 못해서 입니다.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익명사이트가 존재 하는 것은 내부의 정화성을 믿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운영의 필요에 의해 삭제를 한다면 그 자리에 이유를 말해도 될텐데요.
글은 말과 달리 뉘앙스나 상황을 모두 담아내기 어렵기에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말없이 삭제되어지는 상황을 접하게 되면, 저 역시 가슴이 벌렁거릴 정도로 화가 나지요.
손님과 주인이 서로의 예를 다 할때 선순환의 고리가 완성되지요.
주인이 상전노릇하느라 '그럴려면 나가' 방식은 다툼의 씨앗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감정이 그때그때 바뀐다지만 하나의 커뮤니티를 운영함에 있어서 최소한의 일관성이나
구성원이 동의 할 수 있는 내부규율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는 이유없는/설명없는 글/리플 삭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