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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79.28.82) 조회 수 5974 댓글 8
그곳
처음 들렸습니다,

오랜만에 온식구 대동하고 말이죠(기껏 3명)

공짜기도 했지만 ... 어린이부터 노장까지 많이 오셨더군요 (대략 250명이상), 햐 다소 놀랐습니다,
당첨은 됐지만, 계단식도 아니고 좌석 지정도 되지는 않았더군요,

역시,
자세히 음악을 평하긴 뭐 합니다,
*자칫 "체"가 되거나, 어줍은 소견이 되지 안흘지 ... 평소 직관을 중시 하기도 하구요,

젊고 남자다운 모습,
활기찬 연주 ... 쉽고, 멋지며, 센시티브한 매력의 라이브 연주 메너라 할까,

사라진 숨소리 ...  

(이미 세계적인 정제된 명성의 연주가나, 걸러진 스튜디오 음악과 비교 하기는 싫구요...)

우리 얼굴을 닮은,
이런 연주자가 있었다니 ... 아

몇곡 제외하곤 ... 하지만,
젼혀 새 곡을 듣는 것 같은,

한순간,

나는 그의 팬이라고 가마히 뇌까리기 시작했습니다,


곧,
모두 알게 되겠지요, 진정 박수는 아깝지 않았습니다, 참말로 대단했습니다 ... 너무 개인적 표현일까요,

굳이, 세부적인 것 누군가 도와 주실까 요 ... (?)

그럼,



              
Comment '8'
  • 그 곳은 2008.01.18 18:13 (*.73.117.53)
    연주홀이 아니라 그냥 갤러리 로비에 마련된 연주회라서 그렇답니다.

    이 분이 인기가 좋은건지, 로댕갤러리 연주회가 인지도가 좀 더 높아져서인지,
    다른 때보다는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윗 분 말씀처럼 어린이와 나이드신 아저씨, 아줌마들이 유독 많이 보였던 날이었구요.
    저도 아줌씨 중 한 사람으로 대학생 딸과 친구둘을 대동하고 갔습니다만,
    일단 저도 이런 후기를 올릴만큼의 주제가 절대 못되는 사람으로서...
    그냥 기타에 문외한으로서도 개인적으로 느낀 느낌을 말할 수는 있는 거니까
    제 의견을 보편화시켜서는 절대 생각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의자에 앉자마자 바로 연주에 들어가시는데,
    저 최원호씨 연주 동영상을 예전에 최원호씨 개인 블러그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조금은 그런 분위기셨습니다.
    눈 감고 박자에 맞춰 머리로 모션을 쓰시는..... ^^
    아직 그런 분을 본 적이 없었던지라,
    요즘 젊은 기타리스트들은 그러시나봅다.. 그런 생각이 들었더랬죠.

    작곡자에 따라 곡의 느낌들이 달라서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기타 곡이라서 무조건
    그 기회가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처음 기타음이 튕져질 때 나름 소리가 알차고 참 좋게 들렸습니다.
    자신있게 내는 소리...

    이 분 Leo Brouwer의 곡을 즐겨 연주하신다고 소개에 되어있던데
    그 소리로 '11월의 어느 날'을 연주하면 딱이겠다 싶은 소리였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의 곡을 연주하셨다면 아주 멋진 연주가 나올 수도 있었겠다 싶기도 했는데

    그 분은 서정적인 곡보다는 으쌰으쌰하는 곡을 더 좋아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로드리고의 곡 대신 바하의 샤콘느가 들어갔고, 끝으로 Assad의 Fantasia Carioca 를 연주했습니다.

    바하의 샤콘느에 가서는 몸의 움직임이 확 줄고,
    긴장되는 모습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왼 손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부분들에 가서는 다듬어지지 않은,
    느린 부분의 소리는 아주 좋게 들렸지만....
    곡 전체의 완성도면에서 본다면,(?)
    폼은 많이 잡으시는데, 소리는 좀...
    Asturias에선 현저히 좀 그런 편이죠.

    키는 크지 않으시나, 20대분인 줄 알았는데, 30대이신 거 같아 보였고
    뒤에서 34세시란 말도 어렴풋이 들려오고...
    얼굴은 잘 생기신 편이고...

    앵콜곡으로 두 곡을 연주하셨는데, 한국말을 못하시는데다가
    영어 발음도 정식 영어발음은 아니시고,
    저 또한 영어도 못하고
    아는 기타곡도 없다보니, 뭔 곡을 연주하신다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고...
    (이 주제에 글 올리기는 솔직히 낯부끄럽기도 합니다만...)

    앵콜곡으로 첨엔 Tango en sky 를 치시는 줄 알았더니,
    다른 곡인 가 봅니다.
    분명 탱고리듬에 그 주 멜로디가 나오긴 했는데, 원래 Tango en sky 처럼 쌈박하게는 아니고...
    뒤에서 누군가도 Tango en sky 다.. 그러더니 좀 있다가 아닌가보다.. 라고 하는 거 보니
    저같은 사람이 또...

    끝나고 여성 팬들이 주변에 많이 몰려 싸인도 받고 한참 사진들도 찍고 그러시더군요.
    (제가 간 몇 번의 로댕갤러리 연주에서 이런 구경 처음 함)

    사람들 호응도 컸고, 박수도 많이 나왔습니다.
  • 콩쥐 2008.01.18 20:12 (*.155.159.137)
    후기 잘 봤어요....글 참 잘쓰시네요...
    첨 보는분이라 꼭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후기로라도 감사합니다.
  • 지나다 2008.01.21 00:05 (*.109.196.183)
    sky 아니고 skai 입니다
  • 아~ 예 2008.01.21 01:05 (*.73.117.53)
    고맙습니다.. ㅋㅋ.. 제가 요 정도 밖에는...
    원글올려주신 jons님, 위 제 글에 불편하실 수 있다는 거 이해합니다.

    음악은 감상하러 가는 것이지, 평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니란 것이 평소 제 생각인지라~~

    그래서 울 딸 대학 기타 동아리 발표회때에 가서도
    아이들은 실수하느냐 안하느냐에 매달리던데
    제겐 그게 하낫도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고,
    전체적으론 당연 신입생이니까 미숙하지만,
    일부분씩이나마 나름대로의 색깔을 보여줌이 이뻤고,
    전체적으로는 행복하고 귀가 즐겁기 그지없었죠....

    그런면에서 위 연주회도 좋았었습니다만,

    후기를 기다리시는 분께는 이런 부분도 필요할 거 같아서
    솔직히 제게는 딱 한가지(?)가 걸렸었는데,
    내심 연주자분께는 미안한 맘을 느끼며 올렸었답니다.




  • Jason 2008.01.21 06:53 (*.201.170.181)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궁금 했었는데...^^
  • jons 2008.01.21 13:16 (*.79.28.82)
    어차피, 연주나 감상이나 어렵다고 느낍니다, 좀 젊은 연주자에겐 내 던지는 모습이 그리웠습니다 ... 무슨 과정을 마쳤다는 것보다 순수한 열정 말이지요 ... 자칫 저의 민감한 표현에 용서 바랍니다,
  • 아공~~ 2008.01.21 14:44 (*.73.117.53)
    jons님,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jons님이 더 불편하셨을 거 같아서 미안할 따름입니다.

    서로 기대하는 부분, 또 그 순간의 청중의 자리에서 개인의 심리 상황에 따라
    느낌들은 다양할 거라 생각되는데,
    오히려 각자 조금씩 다르게 느끼는 부분들이
    연주가 어땠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는
    더 좋을거라 생각되어요.

    저렇게 궁금해 하셨던 분들 계신데
    후기는 달랑 우리 둘 뿐이라
    우리 둘의 글을 합해서 상상해 보시면 좋지 않겠습니까?
    그래두 하나보단 두 글이 있으니 더 낫죠... ^^*
  • jons 2008.01.22 13:03 (*.79.28.82)
    아침에 봅니다 ... 인정합니다, 하고 궁금해서 데니스 관련 넷팅 해 봅니다, 이 분 첫 국내 데뷔는 아니군요, 이미 몇년전부터 ... 입양된, 국내에 간간히 머물며 일부 방송을 통해 알려지고, 혈육을 찾고 있으며 연주는 간헐적으로 계속 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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