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산골스트링즈 오픈 1주년

by 산골strs posted Nov 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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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산골입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산골스트링즈가 오늘로 드디어 첫 돌을 맞았습니다. 작년 바로 오늘 기타매니아에 모습을 나타내며 국내 기타줄 가격을 내리겠다고 폭탄선언을 하였었는데 벌써 한 해가 지났네요. 한해가 지난 지금 산골스트링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스트링 전문샾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서울이 아닌 지방의 한 두메산골에서 말이죠.ㅋㅋ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많은 브랜드와 모델들을 산골을 통해 소개했고 손실을 감수하고도 품목을 다양화해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였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격려해 주셨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산골이 생긴 후 국내 기타관련 용품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판매자들은 더이상 예전 방식으로 높은 마진을 책정하지 못하게 되었고 소비자들의 시선을 의식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도 자신들의 정당한 몫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뒷 얘기를 하면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습니다. 제가 사업운영 경험없이 너무 가격을 낮춰보려는 욕심이 앞서 경영수지에 맞지 않는 가격을 책정한 품목도 꽤 있었고 그 가격들이 경영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았을 때도 산골의 저가 이미지에 타격을 주지 않기 위해 대부분 그대로 고수 할 수 밖에 없었죠. 제가 돈에 대해 악착같은 면이 없어서 자금이 돌아가지 않을 때는 그 때마다 제 급여를 모아 놓은 것으로 채워 넣어 융통을 하곤 했죠.^^ 또한 생각지 않은 안티들의 악성 비방글도 심심찮게 있었습니다. 제가 본 직업과 겸업으로 운영하는 터라 제 시간이 항상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이트를 채워 넣을 많은 콘텐츠들을 가지고 있는데도 제 개인시간을 가지고 싶어 사이트관리에 소홀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실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규칙적으로 기타연습을 좀 하는 것이데 산골에 문의해 오는 전화다 이메일이다 답변하다보면 항상 제 시간이 없이 하루가 지나가곤 합니다. 제가 주말에는 철저히 쉬는 이유가 제 시간을 좀 벌기위서 입니다.^^  그러나 바쁘고 시간이 부족했어도 분명한 것은 재미있고 보람있었다는 것. 그리고 보잘것 없지만 제가 꾸려가는 작은 업체가 있다는 것이 항상 뿌듯했죠. 어쨌든 사장님이니까요.ㅋㅋㅋ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산골의 운영계획을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산골이 문을 연 이래 끊임없이 계속되었던 요청이 기타줄 외에 다른 악세사리나 기타 관리용품을 취급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노동력의 한계들 이유로 그러한 요구가 있을 때마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들어 불가능함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스틸스트링기타 유저들마저 가세해 여전히 산골에 같은 요청을 하고 있어 점점 목소리가 커져간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입니다. 지금도 혼자 감당하기 벅찬데 과연 품목을 더 세분화해서 관련 용품을 취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아 결국 관련용품을 취급하는 것으로 현재 가닥을 잡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끝으로 산골에 힘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친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오픈 첫 돌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산골에서 통크게 함 쏘겠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쏠지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곧 결정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골st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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