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락칠의 이유란게

by 새집 posted Nov 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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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락칠을 하는 이유는 가장 얇게 칠을 올리수 있어서
나무의 울림을 가장 좋게 한다고 라고 알고 있었는데.. 꼭 그런것만이 아니더군요.

예전에 칠이 얇게 올라간 쉘락칠기타를 쳐보니 소리가 아주 맑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상당히 두텁게 칠해진 쉘락칠기타를 쳐보니 (거의 우레탄두께)
쉘락특유의 맑은 맛이 충분히 났습니다. 물론 더 얇게 칠했으면 더맑은 소리가
났을지 모르지만 제작자말로는 최근 추세가 쉘락을 보관상 편의를 위해 좀
두텁게 올린다더군요.  ( 상처를 피하게 하고  특히 습기에 강하게 하기위해 )

그러데 예전에 나무결이 잡힐 정도로 아주 얇은 우레탄을 올린 기타를 쳐본적이 있는데
아무리 얇게 우레탄을 올려도 우레탄특유의 유리막을 통과해 나는듯한..
약간 날카롭고 약간 몽롱(?)한 맛이 났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칠이란건 그 칠의 특유의 성질에 의한 소리가 있다는거 아닐까 봅니다.
도막의 두께가 전부다가 아니란거지요.

알마기타의 김희홍님의 말을빌리면
쉘락은 기타나무표면에 멍석을 까는거고 락커는 비닐장판을 까는거고 우레탄은 시멘트를 바르는거다.
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즉  쉘락은 좀 두텁게 올려도 멍석의 성질이 있어서
소리가 멍석의 틈새 사이로 잘새어 나오는 구조란 거지요.(즉 나무진동을 덜 방해하는..)
그렇지만 우레탄이란 시멘트는 아무리 얇게 발라도 시멘트의 단단함을 뚫고 나오는 소리겠지요..
(즉 나무진동을  방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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