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55.17.181) 조회 수 7536 댓글 11
베토벤 할배께서 그러셨던가요?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다" 라고...

우리 기타매냐들에게 참으로 듣기 좋고 적절한 비유입니다. ^^
오케스트라에는 많은 악기들이 나옵니다.
바이올린, 플룻과 같은 선율부분을 주로 담당하는 악기,
화음의 담당하는 피아노나,
리듬을 담당하는 타악기들...
물론 각 악기가 어우러져 화음을 내기도 하고,
피아노도 가락이나 리듬 연주하기도 하면서
음악의 모든 요소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내지요.

베토벤 할배의 말씀은 그러한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기타 한 대로 낼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와!
기타는 오른손 왼손이 합심하여 음을 내야하기에
오히려 다양한 음색을 낼 수 있고,
화음도 가능하고 리듬도 가능하다는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플라멩코기타 연주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그렇습니다.
물론 일반 클래식기타에서도 리듬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오케스트라의 큰북, 작은북이 내는 다이나믹한 리듬은 아니지요.

플라멩코에는 그런 강렬한 리듬이 있고 또 연주가 가능합니다.
당연히 라스게아도 주법이 그 부분을 담당하겠지요.

--------
이상 플라멩코 게시판 광고였습니다. ^^

Comment '11'
  • 콩쥐 2007.09.14 11:25 (*.227.72.57)
    "기타는 오른손 왼손이 합심하여 음을 내야하기에 ............."


    쏠레아님이 말씀하신 위에 이야기는
    너무도 당연한건데도 그런 연주자를 찾기가 의외로 어렵다는거.
    이게 바로 놀라운일 아닐까요?

    비도비치만 하더라도
    3년전 내한연주할때는 아니었거든요..

    정말 놀라운 일 같아요.....
  • 쏠레아 2007.09.14 11:33 (*.255.17.181)
    그런 연주자 찾기가 어렵다니요?

    왼손으로 하는 비브라토라든가, 용어는 모르겠지만 현을 당겨 음을 변화시키는 동작,
    오른손 탄현의 위치, 즉 브릿지 쪽이냐 헤드 쪽이냐,
    알아이레, 아포얀도 등 다양한 탄현 메카니즘,
    하모닉스는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같은 음을 다른 현에서도 낼 수 있다는 것, 종소리(캄파넬라스) 주법이라 하나요?

    기타의 음색은 그야말로 변화무쌍 아니겠습니까?
    반면 피아노는 사람이 음색을 조절할 방법이 없지요.
    고정된 현을 해머가 때리니 그저 강약 조절뿐...

  • 2007.09.14 11:42 (*.239.64.47)
    왼손으로 거의 모든 화음과 멜로디에 비브라토를 넣어
    음을 예쁘게 만드는 일은 ( 세하를 잡아도 전부 넣어줌)
    기타를 처음 배울때부터 버릇을 그렇게 들여야 하는것 같에요.
    그게 안되면 나중에 힘드는것 같습니다.
    왜냐면 왼손 비브라토에 신경쓰다가 박자를 놓치는 경우가 많거던요.

    그래도 요즘은 왼손 비브라토에 신경쓸려고 노력중 입니다.
    언젠간 되겠죠.. 세고비아의 그 청아하고 윤기있고 고상한 음색이
    오른손의 힘찬 탄현과 왼손의 멋진 비브라토에서 나오는것임을 기억하며..
  • 콩쥐 2007.09.14 11:47 (*.227.72.57)
    쏠레아님
    책이나 교육받을때는 여러가지 주법등등 배우지만
    실제 무대에서 그런 연주보기 어렵다니까요...
    보통 몇년에 한번정도....집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놀랍다는거예요.

    쏠레아님은 플라멩꼬연주자 많이 보시니까
    흔히 보시겟지만....
  • 라미레즈 2007.09.14 12:07 (*.175.240.49)
    아..광고였구나
  • 부강만세 2007.09.14 12:29 (*.132.30.136)
    그런데 이해가 잘 안가는건

    유명한 음악가들이 기타에 대해 그렇게 극찬을 해놓고도

    정작 그넘들(?)은 왜 기타곡을 작곡 안 했을까요??
  • 2007.09.14 22:43 (*.239.64.47)
    그렇죠..

    기타는 비교적 간단한 대중가요 멜로디에도 코드붙여 편곡해 볼려해도
    음역이 부족해 조를 바꾸는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본래의 곡의 맛도 많이 사라지고..

    기타가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하기엔 부족하죠 .많이...
    피아노가 그나마 작은 오케스트라라는 소리에 어느정도 맞긴 합니다.
    실제 대부분의 교향곡을 피아노로 쳐볼수 있도록 되어 있고
    교향곡과 협연하는 악기주자들이 오케스트라와 협연리허설전엔
    피아노의 오케스트라 버전 연주와 함께 연습을 많이 하니까요.
  • 쏠레아 2007.09.14 22:52 (*.255.17.181)
    작은 오케스트라라는 말은 음역이 넓다는 의미가 아니지요.
    가락, 화성, 리듬의 삼요소를 한 악기로 구사할 수 있고,
    음색 또한 다양하게 낼 수 있다는 뜻일 겁니다.

    관악기처럼 화음이 아예 불가능한 악기도 있지만
    피아노처럼 기타 보다 훨씬 화음연주에 유리한 악기도 있고,
    또한 리듬감 살리지 못하는 악기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리듬감과 타악기의 리듬 반주는 다르지 않겠어요?

    기타는 그 세가지를 부족하나마 어느 정도 다 카바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 2007.09.14 23:18 (*.239.64.47)
    기타로 스트로크나 라스게아도 등으로 할때 각종리듬을 미묘하게
    잘낼수 있는거지 클래식기타가 가락 화성 리듬을 동시에 표현할땐
    어느부분이든 상당히 포기하면서 작곡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듬 애기를 하셨는데 기타론 일정한 리듬을 멜로디와 화성과
    함께 표현할땐 아주 멜로디가 느린곡이 아닌 이상 중간 중간 생략도
    많이되고 어떤땐 화성을 어느정도 포기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오히려 리듬면에 있어선 피아노는 멜로디와 화성을 거의 그대로 가져가면서
    리듬도 거의 포기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타의 스트록크나 라스게아도처럼
    다양한 형태와 음색의 리듬표현은 힘들지만 피아노 한대로 또는 기타한대로
    가락,화성,멜로디를 최대한 다 표현하단 의미에선 기타가 부족하단 겁니다.

    피아노가 더 좋다는 의미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표현의 한계가 있단 말일뿐입니다.
    생략이나 포기해야 할것이 많은데 멜로디와 화성 리듬을 어느정도 가져갔다고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할수 있냐는 생각입니다.

    기타의 오케스트라에 대한 말은 오히려 다양한 음색일겁니다.
    피아노론 다양은 음색은 힘드니 ..

    그리고 음역이 좁다는건 독주악기로선 큰 제약입니다.
    작은 오케스트라란 말을 붙일수가 예시당초 없는겁니다.
  • 쏠레아 2007.09.14 23:36 (*.255.17.181)
    한 악기로 세가지를 완전히 소화하기란 그야말로 불가능이지요.
    한 사람이 여러 악기를 동시에 연주 할 수는 있지만 말입니다.
    입으로 하모니카 불고, 손으로 기타치고, 발로 북을 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래도 기타만 있으면 혼자 그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혼자만의 조그만 오케스트라가 되는 것입니다.
    비록 부족하지만 화음반주와 함께 선율을 이끌어 가고,
    트레몰로로 플룻의 애잔한 단선율도 흉내내 보고.
    중간중간 스트로크나 라스게아도로 강렬한 리듬도 넣을 수도 있고...

    물론 피아노는 모든 악기의 표준이지요.
    가장 음역이 넓고 가장 화려한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훈님의 말씀처럼 교향곡까지 카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향곡의 음역을 전부 카바한다는 것이지
    여러 악기의 조화를 흉내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이 피아노매냐가 아니라 기타매냐이므로 기타 자랑 늘어 놓는 것이니 이해하세요. ^^



  • 이주재 2007.09.15 09:31 (*.80.25.92)
    에 유사한 글이 아래 사이트에 몇 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203 번 게시물 [기타는 오케스트라가 아니다.] 라는 글 이후로 관련 글들이 있습니다.

    http://kguitar.net/cgi/zboard/zboard.php?id=mstory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149476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173069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4 뮤직토피아 2020.03.09 181137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162088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186282
8317 9월에 발렌시아가에서 오시는 기타리스트? 2 로빈 2007.09.06 4855
8316 호세 카레라스의 공연관련 문의를 드립니다. 4 봉봉 2007.09.06 5371
8315 파리에 기타 관련 가볼만 한 곳 있나요? 6 왕초보 2007.09.06 5865
8314 Jason님 근황이 궁금.... 3 ldh2187 2007.09.06 4590
8313 칭구네집->변소반장님 링크 삭제 요망 5 찬찬 2007.09.07 5226
8312 백신 검색률 7 Big4Lee 2007.09.08 5408
8311 학원마다의 차이가 큰지 궁금합니다 4 delMonte 2007.09.09 6334
8310 [re] 근데요..손이 작아도.. 2 file 쏠레아 2007.09.09 4285
8309 근데요..손이 작아도.. 34 그녀와행복하기 2007.09.09 8797
8308 Seoul Guitar Quartet-Tango in Seoul(9월11일)나루아트센타 3 sgq 2007.09.10 6044
8307 안나비도비치 청주공연을 보고나서 4 안나 2007.09.10 4718
8306 안나 비도비치 청주연주공연 관람 하고.... 9 2007.09.10 5852
8305 악기도 가끔 정비소에 보내야 해요~ 14 오모씨 2007.09.11 4780
8304 천쯔교수학생3명이 <제12회빈 국제기타콩쿨>에서 입상 20 2007.09.11 8012
8303 기타 현장에 대한 토론을 보고... 3 쏠레아 2007.09.11 5052
8302 콩쥐님 부탁이 있습니다. 1 사과향기 2007.09.11 5192
8301 짧은현장악기 이런 디자인은 어떨까요? 2 file 최병욱 2007.09.11 4575
8300 캐논이랑 아리랑 망고레 2007.09.12 5549
8299 달지않은 복숭아 5 셀러브리티 2007.09.12 4384
8298 트레몰로에 대한 단상... 그리고 제대로 소리내기 연습 15 클래식조아 2007.09.12 9281
8297 # 안나 비도비치 대전 공연 후기 12 정도령 2007.09.12 5054
8296 [re]도미니크 필드기타로 연주하시는 콕토님.. 1 file 2007.09.12 5001
8295 싸인하는 도미니크 필드. 3 file 2007.09.12 5323
8294 쓸만한 디카 좀 추천해 주세요... 2 아이모레스 2007.09.12 4222
8293 유명한 Jason님.... 8 ldh2187 2007.09.13 3946
8292 기타 수리를 직접 하려는데.. 마루에눔 2007.09.13 4736
8291 안나 서울연주회 다녀왔어요., 12 file 콩쥐 2007.09.14 4422
8290 중고로 기타를 팔때.. 9 이미 2007.09.14 4531
8289 20여년동안 피운 담배, 끊겠습니다 21 셀러브리티 2007.09.14 5033
»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 11 쏠레아 2007.09.14 7536
Board Pagination ‹ Prev 1 ...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 579 Next ›
/ 57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