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요즘 플라멩코 악보 출력해서 치고 있는 곡 수를 세어보니 100곡이 넘더군요.
자주 치는 곡 50곡 정도는 아예 한 파일에 몰아 넣었지요.
파일이 무거워지니까 걸핏하면 보면대가 쓰러지기까지..
그런데 그 중 한 곡도 제대로 치는 곡이 없습니다. 쩝~
이것 치다가 싫증나면 저것 치고,
그러다 또 마음에 드는 새 곡 출력해서 파일에 끼워 넣고...
어떨 때는 억지로 채보하거나, 인터넷에서 구한 탭악보 열심히 수정해서 파일에 끼울려니까
이미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경우까지... 웃기지도 않는 일이지요.
한 곡을 치더라도 마스터할 때까지(물론 스스로 만족) 연습하는 끈기가 있어야 하는데,
해결책이야 당연히.... 없겠지요?
기타가 아닌 다른 일, 예를 들어 책을 읽는다던가 청소라던가
그런 일은 끝장을 보고야 마는 성격인데 말입니다.
자주 치는 곡 50곡 정도는 아예 한 파일에 몰아 넣었지요.
파일이 무거워지니까 걸핏하면 보면대가 쓰러지기까지..
그런데 그 중 한 곡도 제대로 치는 곡이 없습니다. 쩝~
이것 치다가 싫증나면 저것 치고,
그러다 또 마음에 드는 새 곡 출력해서 파일에 끼워 넣고...
어떨 때는 억지로 채보하거나, 인터넷에서 구한 탭악보 열심히 수정해서 파일에 끼울려니까
이미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경우까지... 웃기지도 않는 일이지요.
한 곡을 치더라도 마스터할 때까지(물론 스스로 만족) 연습하는 끈기가 있어야 하는데,
해결책이야 당연히.... 없겠지요?
기타가 아닌 다른 일, 예를 들어 책을 읽는다던가 청소라던가
그런 일은 끝장을 보고야 마는 성격인데 말입니다.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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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하고 무서운 선생님한테 맞으면서 배우면 됩니다.
갈굼이 약... 죄송합니다^^;; -
헐 (' ' 저랑 다른 봉봉님이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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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바로님, 사실 울 마눌님의 바가지도 장애요인의 하나이지만요,
저도 마눌님을 이해할 수 밖에 없다는... ㅠ.ㅜ (얼마나 듣기 싫으면....) -
저도 아주 오래 전부터 제가 좋아하는 악보를 따로 간추려서 악보집을 하나 만들어 놓았던 적이 있습니다... 요즘 새로 만든 것도 있지요... 세어보진 않았으나 저도 제가 좋아하는 곡들이 한 백여곡쯤 되지 않나 싶구요...^^
젤 첨에 만들었던 게 막 제대하구 만들었는데 한 30년 가까이 되었네요... 지금은 겉장은 아예 없어졌구요... 뒷부분도 한두곡 사라진 것 같아요...^^ 근데... 그거 만든 다음부터 이상하게 곡을 외우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 이후로 아주 오랜동안 맨날 악보를 보면서 젤 맛있는 부분들을 치게 되는 습관이 들었었습니다... 근 이십년 가까이 한곡도 새로 외울 수 없었어요... 그나마 외웠던 곡들 마저도 하나둘씩 잊어버리기 시작했구요...
그러다가... 아마도 7~8년전쯤 일겁니다... 아무래도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악보를 다시 외워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어요... 오랜동안 흥미를 많이 잃고 있었는데... 외워서 치기 시작한 다음부턴 기타에 대한 갈증이!!!! 기타를 더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구요... 그리고 전보다 적어도 10배쯤은 기타 치는 게 재미있게 느껴지고 있구요... 머리가 굳어져서 그런지는 몰라두... 암보를 하고나서도 금방 다시 잊어버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암보하는 게 점점 빨라지고 요령이 붙는 것 같기도 하구요...^^
요즘은 암보하다 중간에서 포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반드시 암보를 하고 마는 편입니다... 암보를 하고 난 다음엔 녹음을 통해 남겨두는 일도 아주 흥미롭죠... 어디 좋은 곳에 가서 사진으로 남겨두면 나중에 두고두고 기억할 수 있는 것처럼... 저는 녹음을 통해 저의 발자취를 남겨두는 셈이죠 뭐...
쏠레아님은 말씀만 저리 하시지만... 실제로는 끝을 보고야 말 것 같아요!!! ㅋㅋㅋ... 제 버릇 어디 갈라구요??^^ 댓글 올린 다음에 쏠레아님의 쑤에뇨 들어보러 가려구 합니다... 제가 요즘 그놈을 연습하는 중이거든요...^^ 4연음 트레몰로 매우 흥미롭습니다!!!! 4연음 트레몰로 알함브라 연주도 아마 쏠레아님이 올려주셨죠??^^ -
아이모레스님 말씀이 100% 정답입니다.
그래서 저도 얼마전에 암보를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럭저럭 암보는 됩디다.
머리속 암보와 더불어 손가락 근육에도 어느 정도 암기가 되었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 기억이 며칠 못 간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루에 한번씩은 쳐줘서 계속 리마인드 시키면 언젠가 완벽히 외워지겠지만
하루에 한번씩은 쳐준다는 것 자체가 안되더라구요.
제겐 음악이 취미일 뿐인데 의무적으로 뭘 해야한다는 사실도 마음에 안들고,
곡에 따라 싫증이 나면 아예 안치고 그러다가 또 분위기에 따라 또 치기도 하고...
전 그저 그렇게 지내렵니다.
치고 싶으면 악보보고 치고, 또 금방 잊어버리고, 나중에 또 치고...
-
하고프면 하고, 안하고플땐 안하고 하니까
주위분들에게 사랑받으시쟈나요.....귀여우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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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메나 좋을까요....
정말 지금이 선생님이 절실하고 또 그 때문에 비상할수있는
절호의 시기라 생각되네요...
쏠레아님이 어떤 표현의 어려움도 없이
물흐르듯이 연주하시기만을 고대하는 여편네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