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밖을 안나오고 몰두하시는 모든분들께 드리는 선물........ 마드리드 과일가게...촬영 .콩쥐)
몇일전 나래기타를 만드시는
성혁준님을 만났습니다.
원래는 제가 부산에 내려가서 성혁준님에게 배우려고 했는데,
갑자기 서울에 올라오셨길래 만날수 있었습니다...
부산사시는분들이나 아시는분들은 아시겟지만
성혁준님은 손감각이 놀라운분이시거든요.
작년에 성혁준님이 만든 기타를 보고 많은연주자분들이
좋은 발란스와 음질에 대해 놀래는걸 봤엇는데,
요즘은 더 하시더라고요....
앞판을 두드리면서
이것은 좋지만 너무 잘났다,
이놈은 재미있겠다 하시며 손끝의 감각을 이야기 해주시는데
넘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홈페이지도 없고,전화도 자주 안받으시는데
작업중에는 산만해질까봐 전화도 안 받는다고 하시더군요.
악기를 구하는분들에게는 그것이 매우 불편한 일인거 사실이지만
저는 성혁준님이 그런 집중으로 더 큰일을 이루어 내셨으면 정말 좋겟어요....
칠등등 외관에는 그다지 신경을 안쓰시는데
제가 "외관에 더 신경쓰시면 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할텐데요" ...했는데
그다지 신경 안쓰시는거 같아요.....정말 세속을 이케 신경 안쓰시다니...
그래도 제겐 멋지게 보엿어요...
저는 몇번이나 만나봤기에
성혁준님이 얼마나 소리에 집중하고 계신지 이야기만 들어도 존경스럽더군요....
배울점도 너무 많고요.....또 부산 내려가고 싶네요....
홈페이지도 없고 너무 안 알려져서 좀 안타까워요....
이렇게 몰두하시는분들이 좋은결과를 마니마니 이루어 내셧으며 좋겟어요.....
부산사시는 기타애호가분들은 정말 좋겟어요.....
성혁준님이 계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