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후기] 갈리나 베일 부산 공연을 보고..

by 민.. posted Jul 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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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글로빌 아트홀에서 갈리나 베일 연주회를 어제 봤습니다.

글로빌 아트홀은 아주 뛰어난 어쿠어스틱 음향홀로 연주자의 섬세한 표현까지 잘들리는 아주 멋진 곳이었습니다. 객석의 발 옮기는 소리까지도 전부 들릴정도니.. 폰의 진동마저 무음이나 꺼야했습니다.
다만 주택지역에 있어 주차가 불편한 것이 흠이었습니다.

갈리나 베일의 연주는 동영상으로 본 것과 텍크닉이나 표현에서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콘서트 홀에서 직접 들으니 그 소리와 분위기 등 굉장히 많은 즐거움을 줬습니다. 근래에 연주회 본 것 중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그녀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은 동영상 보신 분들은 아실것이고... (직접 보면 더 멋집니다.)
특유의 쇼적인 표정과 몸짓은 듣는 즐거움에다 보는 기쁨을 더해 주더군요~ ㅎ~
맨 마지막 곡에서는 써커스를 하듯 헝가리안 랩소디 2번을 두 눈을 가리고 연주를 하던데...
우아~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군요.

앵콜을3곡 하셨는데.. 잘 모르는 곡이었습니다. 기억도 잘 안나고.. (^^;;)
하지만 두번째 앵콜곡은 일어서서 기타를 안은체 왼손으로만 반쯤 연주를 하더군요. 그러다 슬쩍앉아 나머지도 연주하구요.. 쇼맨쉽이 아주 멋졌습니다. ^^
3번째는 열광하는 사람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나와서 조율도 뒤로 돌아서 하고 들어가더니 가면을 쓰고 나와서 연주를 하더군요~ ㅋㅋ~ 굉장한 쇼였죠...

제가 본 갈리나 베일은 정말 즐거운 콘서트를 보여줬습니다.
테크닉적으로 봤을 때 환상적인 스케일도 즐거움이었고..
재미있는 연주 모습은 볼거리도 줬다는 것...
곡 선정도 정말 화끈한 것들로 이루어져서 보통 조는 사람 한둘 있을 법한 클래식 공연에 전부 말똥말똥..
기타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었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딱히 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보시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멋진 연주회를 열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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