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전에 다니던 학원에 갔더니...학원간판이 안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선생님 핸폰으로 전화했는데 하루종일 전화도 안 받으십니다.
우리 선생님은 원래 전화를 못받으면 항상 나중에라도 다시 전화주셨는데 그것도 없는 겁니다.
학원정리하시고 다시 외국에 출타하셨나...싶기도 하구요.

아뭏든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고나서 다른 학원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왠지 맘에 드는 학원이 없어요.
일산에 학원이 많은데, 전에 다니던 학원처럼 작고 조용하고 선생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분위기의 학원이 아닌거에요.

그러던 중...
점심을 시켜먹으려고 주워든 생활정보지에서 지역기타모임 안내를 보았습니다.
베XXX 일산지부...
강습도 한다고 나와있는데요. 배우면서 합주도 하는 친목성격도 있는 모임같아요.

그런데서 배워도 될까?
학원을 다시 알아볼까?

하는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부디 조언을 부탁드리구요...


(여기부터는 잡담임)
얼마전에 회사에서 비행심사를 받았습니다. 심사관은 전형적인 유태계 미국인인데요.
제게 이런말을 해주더군요.

"YOU, BRAND NEW CAPTAIN.  DON'T CHANGE YOUR PERSONALITY."
좋은말 같아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