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소리 들으니 행복하네요.

대학때 고전기타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여기 매일 왔었는데
오랜만이네요. 다른님들이 쳤던 곡들 들이니 좋습니다.
반가워서 쓸데없이 글을 남겨요.

예전에 타레가의 아랍기상곡이나
파가니니의 로망스 같은 선율의 곡들을 좋아했는데.
아, 캠퍼스 담벽 너머로도 들릴것 같았던 기타소리...
낭만을 찾아 두리번거리던 그때가 그립네요.
요즘은 기타가 예전처럼 인기가 없는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요.

기타 안친지도 오래되서 손도 녹슬었지만
그냥 소리 듣는것만으로도 좋습니다.
가까운데서 행복을 찾는다는게 이런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