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오셨고, 예전 모임에 비해 다들 기량이 향상되시어
"공부는 어릴 때 해야해" 내지는 "나이들면 기타 안늘어!"하는 말 전부 뻥! ㅡㅡ;;;
어떻게 전공생들 기타 실력 느는 것 보다 더 빨리 느세요 들? ㅡㅡ;;;;;
느는게 아니라 '회복'하시는 것이라 그런건가요?^^
이제는 매냐 모임에 나가면 기타 치는걸 서로 지켜보는 수준이 아니라 음악에 빠져들게끔 되네요.
돌아가면서 하우저도 쳐보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기타 두루치기를 했어요.
정성민님이 늦게 오셔서 손도 안풀고 멋진 곳을 연주해주셨죠...^^
아사도가 나오고, 엄청나게 먹었어요....
사진은 먹느라 그만 빠트렸어요. --;;
이어서 최근 명기 판매로 기타매냐에서 악명?이 높은 에스테반 전님의 노래....ㅋㅋ
기타계의 음유시인! 같은 나이또래가 아니어서 여자들을 위협받지 않고있다는 안도감.
수님 공방 모임 후, 지초이님 댁으로 2차를 갔죠!
맨날 놀러왔던 것 같이 편안한 집....
지초이님의 음악감상실.... !!!
저렇게 좋은 장비로 음악 감상도 하시고 녹음도 하시니......
좌절하고 나오는 용접맨님.
칭구음악 듣기에 올라오는 자료들에 대한 의구심이......
헤르만 하우저 3세를 감정하시는 np님.
하우저의 울림통.
이름 값 한다더니, 역시 하우저 더군요.
잊을 수 없는 저음, 잊을 수 없는 밸런스와, 쳐도쳐도 질리지 않는 따듯한 음색...진솔한 목소리...
대를 이어 만들어도 이렇게 소리가 나오는게 신기할 뿐이에요.
소리가 틜 몇년 후, 아니 한 40년 정도 후에 아이모레스님의 하우저를 다시 만져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장수해야 합니다!! ㅡㅡ;
하우저 악기에는 하우저라는 줄을 쓴다고 하네요.
딴 악기에 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줄 소리가 아주 좋았고 음이 아주 정진동을 하더군요. 악기가 좋은지 줄이 좋은지 모르겠지만 메마르지 않고 깊이있는 저음색. 사납지 않고 탄력있는 고음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나일론줄 매니아시라면 한번 구해서 시도해볼만한 줄인 것 같아요. 자신의 악기에 맞는 줄을 직접 제작하다니.... 정말 명가 답죠?^^
어제 너무 즐거웠습니다.
수님 치우지도 못하고 와서 죄송 ㅋㅋㅋㅋ
아이모레스님 악기 구경 잘했어요. ^^ 커피도 잘 마실께요~
그외 모든 분들 다음 모임때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