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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빌홀에서의 연주회는
텔레비젼방송국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3대의 촬영장비때문에 좌석을 40석은 줄여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세련된 청중분들 덕분에 집중하여 연주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베르바교수는 거의 20시간에 가까운 자동차 비행기 자동차 비행기 자동차의 갈아탐으로
연주시간 10분전에 연주회장에 도착하여 매우 힘드셨을텐데,
연주회는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안정감이 더해지더군요......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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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리히 80년산이라고 하더군요.
연주홀 뒤쪽까지 쭉쭉 뻗어나가는 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아니시모에서 포르티시모까지 명료하게 소리가 전달되더군요.
기타 소리가 이토록 큰 소리였던가 놀랄 정도.
물론 글로빌 아트홀의 음향조건도 한 몫을 했겠지만...
처음에는 약간 버벅댔지만 Merlin의 모음곡에서부터 제 페이스를 찾으면서 감동의 도가니탕이었습니다.
남미음악 특유의 리듬감도 잘 표현하였지만 Yupanqui의 곡에 나오는 저음현의 피아니시모는 이 연주회의 백미.
며칠 뒤의 서울 연주회에서 제 페이스를 찾으면 그의 진면목이 드러나리라 생각합니다.
이 연주회를 기획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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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교수의 자세가 스타일이 디용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정말 쉬지도 못한 상태에서 리허설 10분하고 무대 연주는 좀 힘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곡들이 그래서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연주가 약간 터프한 면도 있었습니다.
세계 정상급 답게 곡의 표현은 나름 좋았구요. 개인적으로 Atahualpa Yupanqui 곡들이 참 매력적이더군요.
참.. 콕토님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