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7.04.02 17:14
[re] 신현수 선생님의 새책을 잠시 보고 왔습니다.
(*.61.49.141) 조회 수 3709 댓글 0
달려있는 리플을 쭉 보면서 드는 생각은...
사람들은 너무나도 쉽게 남의 생계에 대해 말하곤한다는 것이다.
예술도 엄연한 직업이다.
내가 어느 분야의 예술에 굉장히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그걸로 나와 내 가족이 적절한 정도로 살 수 있는 생계를 해결해 주지 못할 경우
다른 직업을 구해야 한다. 즉, 그 예술에 투자하는 시간을 다른 일에 바쳐야한다.
생계를 해결하는 일, 돈을 버는 일이 예술보다 하찮게 여겨지는 풍토를 이해할 수 없다.
돈만 버는 일은 예술보다 하찮게 여겨져야 하지만, 예술가도 정치가도 생활인도 교사도 ..그 누구도 소위 '먹고 사는 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책을 쓰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면, 투자 대비 수익을 극대화 시키는 것을 왜 비난하는가?
예술도 먹고 살아야 할 수 있는 일이며,
예술을 향유하는 매니아들 애호가들은 사실상 일종의 공동책임감 같은 것을 느껴야한다.
실컷 시간 들여, 공들여 만들어 놓으면
알맹이만 아무 보상도 하지 않고 빼먹으려고 하는 이들... 악보 다운, 악보 복사 쉽게 생각하고, 음악 파일 다운 복사 쉽게 생각하는 이들... 반성해야 한다. 당신들이 생계에 주력할 때, 예술에 봉사해서 얻어진 공동유산 같은 것이다. 그 유산을 만드는 이들이 수익을 좀 내겠다는 시도에 욕을 하는 일 따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예술가라도 금전적인 보상을 원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생각을 왜 이해하지 못하나?
쓸 말 많지만, 요설이 두려워 이만 맺는다.
좋은 책 나오면 (지금 얘기 되고 있는 책이 좋은 책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복사하지 말고 사보길 바란다. 그게 법을 지키는 정신이고, 준법을 떠나 양심을 지키는 일이다.
> 안녕하세요~
>
>어제 신현수 선생님의 새로 출간될 책 '클라식기타 기본기의 비밀'을 잠시 구경하고 왔습니다. 새책에 들어갈 사진 촬영을 위해 선생님의 지인이 있는 마산으로 가기 전에 선생님 댁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잠시 구경했는데...
>참 엄청나더군요!!!
>전부 선생님이 직접 그린 그림들도 어마어마 했구요. 그 내용도 깔레바로의 영역을 훨~ 넘어서는 것들이었습니다. 책도 무려 400페이지가 넘었구요.
>책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을 대충 살펴봤는데도 입이 절로 벌어지더군요.
>선생님 홈페이지에 보면 목차가 나와있는데 예상대로 내용 역시 엄청나더군요.
>첨 보는 내용들도 있었구요.
>그동안 어떤 벽에 부딪혀 기타의 진전이 없던 사람들이 이 책 읽으면 아마 새로운 경지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 역시 잠시 훝어보는 수준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못봤지만.. 잠시 훝어본 것만으로도 헉소리 나왔습니다.
>또 부산에서 마산을 오가는 도중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실로 금쪽같았습니다.
>현재 그림들의 수정이 끝난 상태고 오탈자 교정 작업과 자세에 대한 사진 작업이 남은 것으로 압니다.
>빠르면 5월 쯤 우리 손에 읽혀지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워낙 완벽을 추구하시는 성품이신지라... 혹 더 늦어질 수도 있을것입니다.
>살짝 맛본 저로서는 ...
>출간될 때 까지 침만흘리고 있어야할 것 같네요~ ^^;
>
>그리고 후속작에 대해서 여쭤보니 초급자들을 위한 교본을 구상하고 있더군요.
>완전 기초부터 카르카시 앞부분까지의 수준으로... 70~80여곡을 예제로 이미 만들어놓으셨다는데...
>출간은 기본기의 비밀이 잘팔려야 가능할것이라 말씀하시네요. T.T
>기타 애호가로써 약간 맘이 아팠습니다.
>
>잠시 신현수 선생님의 새책을 미리 보고 흥분해서 두서없이 몇자 적었습니다.
>
사람들은 너무나도 쉽게 남의 생계에 대해 말하곤한다는 것이다.
예술도 엄연한 직업이다.
내가 어느 분야의 예술에 굉장히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그걸로 나와 내 가족이 적절한 정도로 살 수 있는 생계를 해결해 주지 못할 경우
다른 직업을 구해야 한다. 즉, 그 예술에 투자하는 시간을 다른 일에 바쳐야한다.
생계를 해결하는 일, 돈을 버는 일이 예술보다 하찮게 여겨지는 풍토를 이해할 수 없다.
돈만 버는 일은 예술보다 하찮게 여겨져야 하지만, 예술가도 정치가도 생활인도 교사도 ..그 누구도 소위 '먹고 사는 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책을 쓰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면, 투자 대비 수익을 극대화 시키는 것을 왜 비난하는가?
예술도 먹고 살아야 할 수 있는 일이며,
예술을 향유하는 매니아들 애호가들은 사실상 일종의 공동책임감 같은 것을 느껴야한다.
실컷 시간 들여, 공들여 만들어 놓으면
알맹이만 아무 보상도 하지 않고 빼먹으려고 하는 이들... 악보 다운, 악보 복사 쉽게 생각하고, 음악 파일 다운 복사 쉽게 생각하는 이들... 반성해야 한다. 당신들이 생계에 주력할 때, 예술에 봉사해서 얻어진 공동유산 같은 것이다. 그 유산을 만드는 이들이 수익을 좀 내겠다는 시도에 욕을 하는 일 따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예술가라도 금전적인 보상을 원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생각을 왜 이해하지 못하나?
쓸 말 많지만, 요설이 두려워 이만 맺는다.
좋은 책 나오면 (지금 얘기 되고 있는 책이 좋은 책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복사하지 말고 사보길 바란다. 그게 법을 지키는 정신이고, 준법을 떠나 양심을 지키는 일이다.
> 안녕하세요~
>
>어제 신현수 선생님의 새로 출간될 책 '클라식기타 기본기의 비밀'을 잠시 구경하고 왔습니다. 새책에 들어갈 사진 촬영을 위해 선생님의 지인이 있는 마산으로 가기 전에 선생님 댁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잠시 구경했는데...
>참 엄청나더군요!!!
>전부 선생님이 직접 그린 그림들도 어마어마 했구요. 그 내용도 깔레바로의 영역을 훨~ 넘어서는 것들이었습니다. 책도 무려 400페이지가 넘었구요.
>책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을 대충 살펴봤는데도 입이 절로 벌어지더군요.
>선생님 홈페이지에 보면 목차가 나와있는데 예상대로 내용 역시 엄청나더군요.
>첨 보는 내용들도 있었구요.
>그동안 어떤 벽에 부딪혀 기타의 진전이 없던 사람들이 이 책 읽으면 아마 새로운 경지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 역시 잠시 훝어보는 수준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못봤지만.. 잠시 훝어본 것만으로도 헉소리 나왔습니다.
>또 부산에서 마산을 오가는 도중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실로 금쪽같았습니다.
>현재 그림들의 수정이 끝난 상태고 오탈자 교정 작업과 자세에 대한 사진 작업이 남은 것으로 압니다.
>빠르면 5월 쯤 우리 손에 읽혀지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워낙 완벽을 추구하시는 성품이신지라... 혹 더 늦어질 수도 있을것입니다.
>살짝 맛본 저로서는 ...
>출간될 때 까지 침만흘리고 있어야할 것 같네요~ ^^;
>
>그리고 후속작에 대해서 여쭤보니 초급자들을 위한 교본을 구상하고 있더군요.
>완전 기초부터 카르카시 앞부분까지의 수준으로... 70~80여곡을 예제로 이미 만들어놓으셨다는데...
>출간은 기본기의 비밀이 잘팔려야 가능할것이라 말씀하시네요. T.T
>기타 애호가로써 약간 맘이 아팠습니다.
>
>잠시 신현수 선생님의 새책을 미리 보고 흥분해서 두서없이 몇자 적었습니다.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