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좁다...

by 지초이 posted Mar 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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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깊은 잠이 들었는데...핸폰벨이 울립니다.
시간을 보니 새벽2시50분 한국시간 오후7시50분
거래처에서 전화올일은 없는데...모르는 번호이고...
혹시나 해서 받았느네...
" 안녕하세요...저 봉수 아빠 누구 입니다."

<밴쿠버에 이민오신분인데...가족과 떨어져 아직 한국모증권사 지점장으로 아직 일하고 계신분인데..
두어번 뵌적이 있는..반가운 목소리로 전화하면서>

...지금 어디계세요...한다   ..예.저 밴쿠버에 있는데요...아 그러세요!
전 한국에 계신줄 알고...그런데 왠일이세요...했더니..
"누구 아세요"  " 예... 제 고교 동창인데요" <그친구는 뭐 보증사 간부인데>
그분과 저 입사동기입니다.해서 지금 소주한잔하다 친구 뭐 어쩌구 이야기하다보니
서로 아는 사람이더군요.

세상 참으로 좁다...내가 만약 친구 돈떼어 먹고 캐나다로 도망왔다고 생각하면
꼼짝없이 걸린경우인데...죄짓고 못산다는 말 정말 실감난다.

나쁜인연만들지 말고 살아야겠다 ..한두사람 건너면 다 아는 사이인데.....

그나저나 한국에서 젤 나쁜사람이 나같은 사람이라는데...
"노무현 찍고 이민간사람"

정말 잘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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