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손톱..

직업상 손톱을 기를수 없습니다. 바싹 깎아야 됩니다.
집안에서부터 보는 사람마다 남자가 손톱기르네  ...
하시며 구박당합니다.

처음 기타 잡고 대학 때 몇년은 이런것 신경안쓰고
손톱기르며 열심히 했습니다. 학교끝나면 집에 바로와서
저녁먹고 의자에 앉아 기타잡고 다음날 새벽 4시 5시까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허리아프게 연습했었는데

지금은 기타좀 해보려 가끔 손톱기를 기회가 되어 손톱기르며 연습 며칠 하다보면
또 깎게 되고 다시 맨살로 연습하며 손톱 모양좀 만들어 볼까
할때가 되면 또 깎게 됩니다..
맨살이 되면 느낌이 또 새롭고 손톱좀 힘들게 기르면 또 느낌이 아주 새롭습니다..^^

오랜시간동안 기타잡는 시간만 많고 실력은 더 뒤로 가는것 같습니다.
여자라면 그정도 손톱길이는 허용이 되니 좋았을것인데..

여자였음 정말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연예를 남자와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먹은것 넘어오려 합니다.^^

혹시 손톱좀 감추고 다닐 비결이 없을까요?
i,m은 거의 안길러도 어느정도 소리는 낼수 있는데
a는 손톱이 살과 많이 벌어져 자라서 웬만한 길이로는 커버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