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7.01.27 22:24
드디어, 마침내, 결국은... 질문드립니다.
(*.134.105.125) 조회 수 4917 댓글 8
프렛 없는 현악기의 음정을 어찌 내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기타나 가야금같은 악기들은 프렛이 있어 현이 울리는 길이를 정확히 보장하고 있습니다.
즉, 지판의 프렛과 프렛 사이 구간중 아무데나 편리한 대로 적절한 곳을 짚어도
결국 프렛 쇠막대에 의해 울리는 현의 길이가 정확히 결정되어 버립니다.
물론 목적하는 프렛 가까운 곳을 짚을수록 더욱 깔끔한 음을 얻긴 하지만
운지상 프렛에서 조금 멀리 짚는다고 해서 음정 자체가 변하진 않는다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바이올린이나 첼로와 같은 프렛이 없는 악기들에서는
어떻게 원하는 음정을 보증(?)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악기들은 화음을 연주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현에 걸쳐 동지에 운지할 필요가 없어
항상 정확히 같은 위치에 손가락을 짚을 수 있기 때문인가요?
기타처럼 화음을 동시에 짚을려면 손가락이 겹쳐져서 어쩔 수 없이 그 위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밖에 없거든요.
아무 눈금도 없는데도 항상 정확히 그 위치를 짚을 수 있다???
그런가요??? 연습만 하면 그렇게 되는 것인가?
(기타에는 프렛이 있는데도 난 맨날 헛짚는데... 쩝~)
기타나 가야금같은 악기들은 프렛이 있어 현이 울리는 길이를 정확히 보장하고 있습니다.
즉, 지판의 프렛과 프렛 사이 구간중 아무데나 편리한 대로 적절한 곳을 짚어도
결국 프렛 쇠막대에 의해 울리는 현의 길이가 정확히 결정되어 버립니다.
물론 목적하는 프렛 가까운 곳을 짚을수록 더욱 깔끔한 음을 얻긴 하지만
운지상 프렛에서 조금 멀리 짚는다고 해서 음정 자체가 변하진 않는다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바이올린이나 첼로와 같은 프렛이 없는 악기들에서는
어떻게 원하는 음정을 보증(?)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악기들은 화음을 연주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현에 걸쳐 동지에 운지할 필요가 없어
항상 정확히 같은 위치에 손가락을 짚을 수 있기 때문인가요?
기타처럼 화음을 동시에 짚을려면 손가락이 겹쳐져서 어쩔 수 없이 그 위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밖에 없거든요.
아무 눈금도 없는데도 항상 정확히 그 위치를 짚을 수 있다???
그런가요??? 연습만 하면 그렇게 되는 것인가?
(기타에는 프렛이 있는데도 난 맨날 헛짚는데... 쩝~)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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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좀 오래 했긴 했는데,
시작할때부터 선생님께서 힌색 테이프 세개를 지판에 붙여주시구 시작해요
한 2년 안띠고 계속요.. 그러다가 옥타브 올라가는 곡을 시작하고 또 그 옥타브에
테잎붙이구요..
그러다가, 완전띠고 합니다만..
몸이 커져서 악기를 4분의 3짜리로 바꾸면, 아주 초기에는 좀 붙이고 연습해요
그런데, 그쯤돼면 익숙해져서 금방 적응되어라구요..
그래서인지.. 스케일 연습은 맨날 숙제내줍니다..
근데, 기타가 더 매력있는것 같아요 제겐요..
잼있쟈나요 ㅎ -
제가 이 질문 올리자마자 언뜻 생각난 것이 바로 목소리입니다.
목소리야말로 프렛이 있을 리가 없지요.
저야 하도 음치라 애시당초 불가능하지만... 크~
자유자재로 음을 낼 수 있는 인간의 목소리.
흠....
그렇다면,
바이올린족 악기는 아날로그이고,
피아노나 기타는 디지탈인가? -
자식에게 바이올린 플룻 같은거 가르치면 부부싸움 나요..기타를 가르치면 부부싸움 안나요..
-
꿈틀님, 부부싸움 나는 건 왜 그렇지요?
저도 그런 경험은 있습니다만... ^^ -
연습의 결과죠.
처음 바이올린을 배우는 아이들의 레슨을 지켜보고 있으면
음색도 환장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스케일에 답답해 돌아버립니다.
-
바이올린(족)은 연주자가 스스로 음정을 찾아내야하는 순정율악기입니다. 즉 각각의 키에따른 스케일의 운지위치가 모두 틀리게되는거죠.
주로 단선율을 연주하게되지만 찰현악기이기 때문에 선율의 표현력이 사람의 목소리처럼 넓고 활을잡는 오른손 테크닉의 비중이 매우큽니다.
제개인적인생각으로는 고도의 음감이 필요한 악기이기때문에 피아노등, 평균율악기로 어느정도 음감을 취득한후에 취급해야 하는것이 좋지않을까 합니다. -
아나로그 디지탈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입니다.
순정율 평균율과도 전혀 상관없는 것이구요.
베이스기타보면 프렛없는것도 있습니다. 콘트라베이스처럼요.
아시다시피 바이올린도 기타처럼 퉁기는 주법이 있고요, 기타도 현을 없애고 연주할수있습니다. 다만 음의 발현과 지속이 문제가 되겠지요. 활로연주하지 않는다면...
악기의 애초의 디자인차이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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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과 교수님 말씀이(교양 음악의 이해시간) 바이올린을 하는 사람들은 전부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라고 그런 사람이 아니면 못한다고.. 아니면 바이올린을 해서 그렇게 됐는지도 모른다고 하시더군요. ㅎ
첼로는 좀 덜 민감해도 할수 있다고.. (저음인데다 현장도 길어서)
비올라 다 감바의 경우에는 프렛이 있었죠. 순정율과 평균율의 차이 얘기는 다 아시는 것일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