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렛 없는 현악기의 음정을 어찌 내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기타나 가야금같은 악기들은 프렛이 있어 현이 울리는 길이를 정확히 보장하고 있습니다.
즉, 지판의 프렛과 프렛 사이 구간중 아무데나 편리한 대로 적절한 곳을 짚어도
결국 프렛 쇠막대에 의해 울리는 현의 길이가 정확히 결정되어 버립니다.
물론 목적하는 프렛 가까운 곳을 짚을수록 더욱 깔끔한 음을 얻긴 하지만
운지상 프렛에서 조금 멀리 짚는다고 해서 음정 자체가 변하진 않는다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바이올린이나 첼로와 같은 프렛이 없는 악기들에서는
어떻게 원하는 음정을 보증(?)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악기들은 화음을 연주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현에 걸쳐 동지에 운지할 필요가 없어
항상 정확히 같은 위치에 손가락을 짚을 수 있기 때문인가요?
기타처럼 화음을 동시에 짚을려면 손가락이 겹쳐져서 어쩔 수 없이 그 위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밖에 없거든요.
아무 눈금도 없는데도 항상 정확히 그 위치를 짚을 수 있다???
그런가요??? 연습만 하면 그렇게 되는 것인가?
(기타에는 프렛이 있는데도 난 맨날 헛짚는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