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타를 친지 10개월 남짓된 생 초보입니다
기타동아리를 기웃거리며 어깨너머로 기타를 배웠습니다 악보 볼줄도 모르는 상태에서 주워듣기만 했지요 ;
그러다 12월 초에 여기서 눈의 꽃 연주를 듣고 이 곡에 확 빠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지요 이 곡을 마스터하고 말리라고...
주위 사람들 말로는 운지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제가 치기는 좀 어려울 거라고 하더군요..어렵지 않은데 치기는 어렵다? 이 모순적인 말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만 클래식 기타로 이 곡을 치기 시작했답니다
여기 올려져 있는 악보와 음악을 수십 수백차례 보면서 연습을 해서 얼마전에 운지를 다 띄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어느 순간 내가 치는 음악이 여기 올려져 있는 음악과는 너무 다르다...라는걸 느꼈습니다
기타 프로에서 연주하는 곡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내가 치는 곡과 데빌리우스님이 친 곡......같은 곡인데도 느낌이 너무 틀립니다
운지 따라가기 바쁜 나머지 진도 나가는데 신경을 썼었는데...막상 치고 나니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온 것 같네요
제가 필력이 짧아 이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기타 독학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이제 전 어떻게 기타를 쳐야 할까요..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