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6.12.05 22:52
득음(?) - 오모씨님, np님 보셔용.
(*.131.235.8) 조회 수 5536 댓글 7
Fernando님과 np님이 주최하신 요번 OFF모임에서
저의 뽀루꾸자세와 엉터리탄현을 교정해주신 오모씨님과 np님께
게시판에다가나마 감사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교정을 받을때만해도 그저 어색하기만 하고 소리도 그닥 좋아지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후 집에서 반복연습을 통한 결과... 저도 놀랄정도의 향상이 있었습니다.
(집사람이 소리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향상된 점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1. 자세:
왼쪽무릎에 올려놓는 자세가 더이상 허리가 아프지 않습니다.
게다가 운지도 자유로와져서 연주가 훨 수월하게 되네요.
2. 엄지손가락 분리:
이전에 비해 대단히 자유로와 졌으며 베이스 음을 탄현할 때도 손의 움직임이 최소화되어
i,m,a의 미스터치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베이스 탄현시 터지는 듯 나던 음이 각도
변화로 많이 부드러워 졌습니다.
3. 알아이레 탄현:
교정받은 자세로 탄현을 반복하다가 우연히 첫번째 마디의 힘을 빼고 연주를 한 순간...
그토록 내고 싶었던 소리가 제 기타에서 나더군요. 자세히 말씀드리면 알아이레 탄현시
1번관절(손가락 끝관절)이 부드럽게 휘어지게 내버려 두었는데 줄을 충분히 잡아주는 듯 한
느낌이 나면서 깊고 굵은 소리가 납니다. 이젠 굳이 무리하게 아포얀도를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제대로 배우지 못하여 남들 다 되는걸 이제야 흉내내는게 좀 챙피스럽습니다만...
자고로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원래 제대로 수업료를 지불하고 배워야 하는 것을 댓가없이 가르쳐 주신 오모씨님과 np님,
그리고 옆에서 도움 말씀을 많이 주신 Fernando 님께 정말 감사드리구요...
답례로 언제 기회있으면 제가 저녁한끼(or 술) 대접하겠습니다.
저의 뽀루꾸자세와 엉터리탄현을 교정해주신 오모씨님과 np님께
게시판에다가나마 감사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교정을 받을때만해도 그저 어색하기만 하고 소리도 그닥 좋아지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후 집에서 반복연습을 통한 결과... 저도 놀랄정도의 향상이 있었습니다.
(집사람이 소리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향상된 점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1. 자세:
왼쪽무릎에 올려놓는 자세가 더이상 허리가 아프지 않습니다.
게다가 운지도 자유로와져서 연주가 훨 수월하게 되네요.
2. 엄지손가락 분리:
이전에 비해 대단히 자유로와 졌으며 베이스 음을 탄현할 때도 손의 움직임이 최소화되어
i,m,a의 미스터치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베이스 탄현시 터지는 듯 나던 음이 각도
변화로 많이 부드러워 졌습니다.
3. 알아이레 탄현:
교정받은 자세로 탄현을 반복하다가 우연히 첫번째 마디의 힘을 빼고 연주를 한 순간...
그토록 내고 싶었던 소리가 제 기타에서 나더군요. 자세히 말씀드리면 알아이레 탄현시
1번관절(손가락 끝관절)이 부드럽게 휘어지게 내버려 두었는데 줄을 충분히 잡아주는 듯 한
느낌이 나면서 깊고 굵은 소리가 납니다. 이젠 굳이 무리하게 아포얀도를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제대로 배우지 못하여 남들 다 되는걸 이제야 흉내내는게 좀 챙피스럽습니다만...
자고로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원래 제대로 수업료를 지불하고 배워야 하는 것을 댓가없이 가르쳐 주신 오모씨님과 np님,
그리고 옆에서 도움 말씀을 많이 주신 Fernando 님께 정말 감사드리구요...
답례로 언제 기회있으면 제가 저녁한끼(or 술) 대접하겠습니다.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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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np님께서 그렇게 열심히 봐주시더니 역시!
나중에 곡 연주해서 올려주시면 그것으로 답례를 받은것으로 칠께요 ^^ㅋ -
오 ...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소리에 대한 추구와 탄현에 대한 연구는
기타리스트의 궁극적 과제라고 봅니다.
아무리 좋은 ... 비싼 기타라도 기타리스트가 그 악기에 맞는 탄현으로 그 기타를 제어하지 못하면...
그 악기가 가치를 발휘하지 못할 것 같아요.
탄현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아무리 난곡을 틀리지 않고 연주한다고 한들
제대로된 탄현으로 연주하는 소품보다 감동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라이브 연주에서...
-
오모씨님 10년전 면벽수도하시다가
득음하는 과정을 옆에서 전 다 봤습니다.
그때 조금 무리하셔서 손가락이 안좋아지시긴 했지만
그래도 그 대신 득음한게 어디예요....
(득음은 오직 문잠그고 면벽수도만으로 가능한거 같아요...) -
오모씨님의 득음은 차원이 다른 거의 해탈의 경지와 같다고나 할까요... ^^
저는 이제 겨우 득음에 이르는 108 계단 중에 단 몇 계단만을 올라선 것이라고 해야 맞겠죠.
np님 말씀대로 자기 수준이상의 무리한 난곡 도전보다는 작은 소품이라도 제가 만족할 수 있는
그리고 누가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좋은 소리를 내는게 제 작은 목표입니다.
-
콩쥐님하고 에코오프님 완전히 오바 ㅋㅋㅋ
사람들이 제 소리 듣고 비웃을까 겁나네요.
냉면이 맛나봐야 냉면이고 짜장이 아무리 잘해봐야 짜장이듯
기타소리 아무리 잘 내봐야 기타소리죠. -
냉면과 짜장을 욕보이지 마시욧! 제대로 만든 냉면과 짜장에는 인생의 고뇌와 철학이 담겨있는 법. ^^
저도 해탈까진 필요 없으니 부처님 발가락이라도 만져 봤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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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사리 끼면 안되는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