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신것 같은데.
저는
빨주노초파남보빨
도래미파솔라시도
라고해서 색깔과 음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
도미솔은 빨노파로 색으로는 합쳐서검정 빛으로는 흰색이 된다고 생각해서
어떤 음악이 나오면 어떤 색으로 변하는가 궁금한 적이 있었는데... ㅎㅎ

그렇게 합친게 화음 아닌가요???

세명정도 모아, 피아노 한대에 나란히 서서 동시에 모든 건반을 눌러 보세요. →시끄러움 ㅡㅡ;;;

가청주파수대역을 동시에 틀어보면 절대음 '라'음이 나옵니다. 티비 방영 끝나면 화면조정시간에 나는 그 음이고, 조율피리의 음이기도 하지요.

빨노파와 도미솔 하니까 우주음악을 생각한 어떤 그리스 철학자가 떠오르네요

치~~~익 하는 소리를 '화이트 노이즈' 라고 하데요... 하얀색이라고 해야할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화이트 노이즈, 즉 백색 잡음이라고 하는 것은,
그런 잡음속에 여러 주파수(진동수) 성분이 다 합쳐져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고
소리를 빛에 빗대어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죠.
백색광선안에는 각기 다른 파장(주파수)의 빨주노초파남보가 합쳐져 있으니까요.
각기 다른 색의 빛은 섞여도 사람을 피로하게 하지 않느데... 소리는 아무렇게나 뒤죽박죽 섞이면 시끄럽고 불쾌하죠. 제대로 섞이면 오히려 아름다운 빛깔이 생기구요... 소위 말하는 화음이죠.

아참, 파장과 주파수는 서로 역비례 관계입니다.
위에허 "백색광선안에는 각기 다른 파장(주파수)의 빨주노초파남보가 합쳐져 있으니까요." 라고 말한 것은 파장과 주파수가 같다는 의미가 아니라 파장이 서로 다르면 주파수도 서로 다르다는 뜻으로 적었습니다.

합주시간에 지휘자 말 안듣고 모두 개인연습할 때의 사운드? ㅋㅋㅋ

모든 파장의 음을 합하면 White Noise(빛과 마찬가지로 백색이라 합니다)가 됩니다.
이 음이 어떤 소리인지 듣고 싶으시다면......
FM 라디오를 방송이 없는 주파수에 맞추면 치~익 하는 잡음이 나는데 이 것이 거의 백색 잡음에 가깝습니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멋있는 화음이 될 수도있고, 듣기싫은 잡음이 될 수도있다고 봅니다.
만일 기타리스트가 히네스테라 소나타의 마지막악장 처음부분 개방현으로 기타를 긁어 내리면... 사람들은 우왕~~ 샤방샤방... 이럴건데 제가 다른사람들이 기타쳐보랬는데 똑같이 치면... 시끄러우니깐 손 그만풀고 언능치라고 그럴거 같은데요.ㅋㅋㅋ
현대곡에서 들을 수 있는 귀에 익숙하지않은 화음들이 저에겐 처음 들었을때 단지 소음으로밖에 안들렸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니깐 그것마저도 하나의 화음으로 인정해버리는...
비행장이나 철로 근처에 처음 이사를가면 그 소음으로 인해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 엄청 받다가... 적응되면 비행기가 떴는지 기차가 지나갔는지 조차도 잘 모르는....
이런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ㅋㅋ

빛처럼 인간의 귀에는 아무것도 안들릴수도 있지않을까요?
지구가 자전/공전하는 것도 엄청난 소음을 동반한다는데...

웃자는 말씀이구요.
가청주파수 다 합치면 "라"음이 나온다는것을 처음알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