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6.11.13 17:45
10년 만에 다시 찾은 애인...
(*.127.103.115) 조회 수 4353 댓글 22
10년도 전에.. 한참 기타를 칠 때였어요.
당시 제가 기타를 칠 수 없게 되었고 업친데 덥친격으로 급전이 필요한 일이 생겨서
장롱위에 눈물로 올려둔 기타를 팔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입양을 보냈는데, 보낼 때 나중에 돈 벌어 꼭 다시 찾아주마 하고 보냈죠.
그리고 10년이 지나 저는 기타와 했던 약속을 오늘 지켰답니다.
수소문을 해보니 몇 단계 멀지 않은 곳에 악기가 있더군요.
예전에 비해 칠이 좀 달라지고 높은 소리는 조금 탁해졌지만,
낮은 소리는 더욱 힘차고 실하네요^^
절 기다리느라 목이 메어서 그랬나바요 ㅋㅋㅋ
세월이 지나 기량이 쇠퇴해
옜날 만큼 좋은 곡을 연주해줄 수는 없지만
한 음 한 음 정성으로 울게 해줄꺼라구요. ^______^
아씨... 마누라 자랑은 하는게 아니라던데. #--#
Comment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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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 좋은 연주 기대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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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해피엔딩이네
나중에 구경시켜줘요 ...근데 애인 너무 많은거 아녀요?.. -
660mm 시더 아이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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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엄청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
제 기타인줄 알았네요 모양새가 거의 흡사.. 뒷판모양도.. 허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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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님 괭퇘님 감사!^^
정도령님 나중에 구경시켜줄께요 ^ ^ 샤콘느님 나중에 기회되면 두 여자를 한번 만나게 해주죠? ^^
흐흐님은 누굴까.... 이 악기를 아는 사람이당. ㅋㅋ -
축하..축하..
애인 다시 만난 기념으루다가 한곡 연주하여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유명 기타리스트 ***님이 감격했던 그 곡으로... -
롤프아잉헹어네요.. ㅎ 좋으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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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 기타 음색이 귀에서 맴도는듯...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당. 담에 또 연주 부탁드려용~~~!!! -
오모씨님 .. 저도 구경하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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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와인 한 잔 살테니깐 다시 찾은 앤으로 한 곡 쳐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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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씨야~!!! 잘 지내지?
나도 그 느낌 알 것 같당~
담 달 그라나다 갈 일이 있을 것 같은데, 롤프아저씨 만나면 너 얘기 해 줘야겠다~
아마도 좋아하겠지? ^^ -
정호정님 감사해요^^ np님 25일날 가꼬갈테니 한곡 쳐주세용^^
새솔님 언제든 연락주세요^^
주노야~ 잘지내지? 롤프아찌만나면 악기 잘 쓰고 있다고 전해줘~^^ -
다시 그? 아이힝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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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좋으시겠다.^^ 축하드려요.
이제 다시 기타리스트로 전향 하시는거죠? ^^ -
그런데 측후판이 무슨 나무인가요? 하까란다? 로즈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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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리고요 25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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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님 . 새 기타 장만했다고 기타리스트 되는거면 제가 예전에 한 열대 샀겠어요^^ㅋㅋ
좋은 기타를 장만하는 이유는 한 음을 치더라도 행복하자고 그러는겁니다.
많은 음을 연주하지 못하는 저도 악기 덕 좀 볼라구요^^
측후판은 하까란다입니다~ 페르난도님 그날 한번 쳐보실 수 있도록 해드릴께요^^
결국님이 누굴까.... 제 악기 아는 분들이 몇 있다. ㅋㅋㅋㅋ -
축하해...ㅎㅎㅎ 은석...악기의 첫 주인이..축하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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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선생님 감사해요^^ 선생님 덕에 좋은 악기를 만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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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씨님 삼겹살기타까지 기타가 세 대예요? 오오..부럽당^^ㅋ 옛친구 되찾아서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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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있는 악기군요. ㅎㅎㅎ 오모형 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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