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1995년 제작된 영화입니다.
왼손을 다친 기타리스트의 이야기인데요. 멕시코의 산타 세빌리아 마을에서 일어나는
작은 소동을 그린 내용이지요.
근사하게 생긴 클래식 기타랑 멋진 케이스도 여러가지 나옵니다.
초반부에 나오는 음.. 요즘 모 프로때문에 재 조명받고 있는 합주곡도 멋지구요.
보기에 따라서는 기타음악이랑 무관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기타와 삶에 대한 은유와 메타포로 점철된 영화입니다.
보는 이의 소화력에 따라 느낌이 틀린 영화라고 할까요..
저도 98년도에 처음 보았을때는 단순 무식한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남은 기억의 여운이 시간이 지나면서 해석되어지더군요.
그래서 오늘아침 어둠의 경로를 통해 다시 보았는데,
아마도 기타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이 보면 각각의 서로 다른 자신만의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