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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44.184.109) 조회 수 4141 댓글 4
카르카시 25연습곡을 암보 하면서 느낀점으로 암기되는 과정을 살펴 보겠습니다.
하루에 2시간 정도 연습을 한 경우 입니다.

처음에 연주할 악보를 대하고 운지를 시작합니다. 첫마디 몇소절은 쉽게 암보가 됩니다.
연주할때마다 처음부터 시작하게 되니까 한곡을  끝내려면 수십번은 반복하여 운지하게 되므로
연주의 첫부분은 대부분 쉽게 암보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보통 1~2일이면 한페이지 짜리의 악보가 암보가 됩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2,3군데는 멜로디나, 음감이 확실하지 않은 부분으로 잘 외어지지 않으므로,
그냥 손이 가는대로 연주를 하여 익히게 됩니다.
좀더 음감을 확실하게 익한다면(음을 익혀 노래부를수 있는 정도) 더 빨리 암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3,4일째에는 악보없이 연주가 가능하지만,
여전히 손이 가는데로 연주했던 부분에서는 멈칫거리거나, 주춤하는 부분이 있게 됩니다.
띄염띄염 완주는 가능하게 됩니다.

4,5일째는 확실하지 않은 부분도 어느정도 연결이 되며 연주가 됩니다. 하지만 부족한 점이 드러나 있습니다.

6,7일째 어찌어찌 녹음할 수 있는정도가 됩니다.

암보는 거의 비슷하게 시간이 소요되는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빨리 암보를 하려고 해도 약 3일 정도(카르카시 25연습곡 1PAGE 기준)가 소요 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 빠르게 암보하려면 악절로 구분하여 나누고, 멜로디나 음감이 확실하지 않은 부분을 중점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 되었습니다. 나중에 녹음이나 연주를 하게 될때에도 이 부분에서  주춤거리는 현상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악보를 보고 연주할 때는 잘 외어지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라도 악보를 보고 운지한후
악보를 접고 기억하여 연습할 때, 즉 일부러 외어서 연주하려고 할때에 암보가 더 잘 되었습니다.
Comment '4'
  • 아이모레스 2006.10.31 22:27 (*.158.12.147)
    밀롱가님의 말씀이 어쩜 제 경우와 딱 닮았는지... ^^ 참... 그리고 한페이지는 3일이지만... 페이지 분량이 늘어날 때마다... 각페이지를 암보하느는 데 걸리는 시간은 점점 더 늘어나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완벽하게 암보를 했다고 생각하구 나서도 녹음을 해보면 또 새로운 국면에 빠진더군요... 아무리 잘 암보를 했어도 녹음을 해본 다음에 다시 들어보면... 여기저기 삑싸리는 기본이고... 박자 음정길이... 그런 것들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 (제 기준이 이정도니 다른 분의 기준으로 보면 더욱 가관일 듯...^^)

    당연히 암보는 해야하는 것이고... 암보 후에 눈에 띄는 삑싸리 없이 녹음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더라구요... 암보라 함은 머리로 외우는 과정이라면... 녹음을 하면서는... 손가락이 지판을 외우는 과정이라고 보면 딱 맞을 것 같아요...^^ 저는 이 과정에서 아마도 100번쯤은 녹음을 해보게 되더군요... 첨 녹음을 할 때 삑사리가 나던 곳이 점점 줄어들게 되다가...

    빠뜨리지 않고 제가 꼭 거치는 과정이 있는데요...ㅠ.ㅠ 마지막 10초쯤 남은 부분까지 잘 하다가 그만 녹음을 망치는 경우요!!!!!!! 휴~~~우.... 그럴 때 정말 기타를 박쌸내고 싶어진답니당^^ 하지만... 그렇게 녹음까지 무리없이 소화해 낼만큼 연습되어진 곡은... 자신감을 두둑하게 가질 수 있겠드라구요... 왠만하면... 옆에있는 친구랑 이야기 하면서도 칠 수 있을만큼... 그러니까... 한곡을 어느정도 마무리 지으려면... 머리로 생각하면서 치는 게 아니라... 손가락이 알아서 찾아갈만큼 되어야만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요건 저처럼 음악성이 별로 없는 보통사람의 경우겠죠??^^)

    하지만... 결국 그리 죽어라 외웠던 곡이라 해도... 쳐보지 않고 두주일쯤 지나고 나면... 조금씩 잊어버리고 말다가 급기야... 한달이아 두달쯤 지나고 나면... 겨우 시작하는 부분만 기억에 남게되드라구요... 하지만!!!! 그렇게 외운 곡은 언제라도 다시 복구 시키는 일은 처음에 암보해서 쳤을 때보다 훨씬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도 다시 외울 수 있다는 장점은 있더군요...

    예까지는 제가 암보를 하는 과정이었음당...^^ 혹 저처럼 변변치 못한 칭구들이 있거들랑 참고하시기를...^^ 설마 그런 칭구들은 몇분 안계시겠지만서두...
  • 샤콘느1004 2006.10.31 22:37 (*.162.230.152)
    암보를 위해선 외워서 정말 한 100번정도 쳐봐야 좀 오래가는거 같아요
    요즘 자꾸 까먹어서 정말 ㅡ..ㅡ
    예전에 전설이랑 마적을 암보해놓고 어느순간 쳐보려고 하니 기억이 안나 악보도 요즘같이 구하기가
    쉽지가않아서 절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저나 아이모레스님 정말 열심히 하시네요
    녹음을 100번이나...
  • 아이모레스 2006.11.01 00:38 (*.158.12.147)
    물론... 첨부터 끝까지 전부 다 녹음하지 못하고 중간에서 포기하고 마는 경우까지 합쳐서...^^
    한번 삑싸리 나는 것까지는 참겠는데요... 두번 나면 결국 계속 치기싫어져서 포기하고 말죠...
    아마도 첨부터 끝까지 왠만큼 큰 삑싸리 없는 녹음만을 생각하면... 한 열번쯤?? ㅋㅋㅋ 뭐
    그 이상 삑싸리 없이 녹음할 수 있기도 힘이 들고...^^
  • 크.. 2010.03.11 20:03 (*.173.27.43)
    선율, 음계, 화성, 대위, 프레이징 이런것들에 관심을 가지면 암보에 상당한 도움이 되더군요.

    또 기타를 잡지 않고도, 악보만 보고 머리로 기타가 쳐지는 경지가 조금씩 되면

    다시 악보를 보지 않고, 기타만 잡고 그 과정을 되풀이 하는 훈련을 하게 됐는데..

    전 허리에 무리를 덜 주려고, 자주 일어서려고 그런 방법을 썼는데 암보에 굉장한 도움이 되더라구요.

    선생님이 운지를 그리시는데 나는 기타를 치면서 얘기를 하는데

    악보만 들여다 보고 어떻게 자유자재로 운지를 변화시킬까 했는데,

    많이 쳐서 그런가 했더니 머리로 연주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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