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럿셀 공연이 있었는데 후기가 안올라오네요.
다들 잘 보고 자기 입맛 싹 닦으시는거 봐. ㅋㅋ
어제 엘지 아트센터에는 약 900명 정도로 추산되는 많은 청중이 왔어요.
확실히 큰 기획사, 좋은 공연장, 증명된 유명연주자 연주회니
애호가분들이 1급 애인들을 데리고들 오신 것 같더라구요.
빈익빈 부익부란 것은 이런 공연장에도 그대로 적용되는것 같네요.
큰 공연장이 장사 잘되고, 큰 기획사가 장사 잘하고, 대가가 표 잘 팔리고...
당연한 것이겠죠?^^
한편 그만큼 문화의 획일성에 '큰'것들이 끼치는 영향은 큰 것 같네요^^
저는 어제 3층에서 들었는데
너무나 훌륭한 연주자, 너무나 노래를 잘 만드시는 분인지라 뭐라고 후기를 남기는 것 자체는 큰 의미는 없겠네요. 기껏행 어제는 컨디션이 어째보였다 ... 악기소리는 어떻다... 레파토리 중 어떤 곡이 좋더라.... 정도요?^^
제가 후기를 부탁드리는건 이틀밤을 새고 쓰러지기 직전에 도착한 공연장이어서
기타소리 솔솔 들리니 글쎄 그만 숙면을 취하게되는 바람에,,,,,, ㅡㅡ;
전반부는 다 들었는데 후반부 시작하기 전에 먹은 따듯한 커피가 원흉인지 ㅡㅡ;
아무리 초대가의 훌륭한 음악도 과로 앞에서는 힘들더라구요 ㅡㅡ;;
피로할 때 뭘 먹고 공연보지 말자는 교훈을 얻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