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올립니다.
추적60분 보셨습니까?
집행된 자금의 사후관리에 대하여 보도하던데...
먼 이국땅에서 고려인들과 농사지을려고 트랙터 지원 받은거랑
사랑의공동모금회에서 지원 받아서 고려인 탁아소와 경로당을 개원한거 나왔죠...
종교활동을 한다고도 하고...
트랙터는 왜 안썼고 행방은 오묘하게 됬다는 내용만 나왔지 그 결과에 대해선 언급하질 않습니다. 왜냐고요? 고려인 농장에서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교묘하게 편집해서 방영하더라구요
사랑의공동모금회에서 지원 받은건 정말 얼마 안됩니다. 그리고 전액을 자부담으로 대처했는데 허위 영수증이라며 오보를 하고 있습니다. 탁아소와 경로당 건축하는데 도와준건 하나도 없으면서 아무리 할일이 없다지만 트랙터, 탁아소, 의류를 찍으러 대KBS가 머나먼 해외까지 왔겠습니까? 이거 찍을려고 몇개월 동안 준비하고 몇 억이 들어 갔을지... 정말 한심합니다.
결국 성금의 사후관리와 집행에 대하여 경각심을 불어 넣는다는 취지라고 하면서 흐지부지 끝맺음 하더군요...
그리고 가끔식 들어가는 종교적 영상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입니까?
완전 국민들의 정신을 혼란시켜 본래 취지의 목적과는 다른 보도를 한다고 느껴지질 않습니까?
추적60분 시청자 게시판만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좋은일 하는 단체를 종교적으로 교묘하게 편집해서 모든 자금은 종교적 활동으로 썼다는 식으로 의구심을 품게 만들죠... 그럼 그 종교단체의 자금과 출저에 대하여서 조사를 하면 될 것 아닙니까?
조사하면 조사 할수록 나오는게 없고 투명하니깐 이리저리 짜 맞추다 이런식으로 내 보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확실한 끝맺음 없이 흐지부지
어떤 기업도 자금의 집행과 사후관리까지 들쳐내면 조그만거 하나라도 나옵니다.
그런데 정말 양심에 손을 얺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자금을 집행 했는데도 이처럼 거짓 보도를 하는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인가?
우리는 지금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무엇 때문에 KBS와 추적60분 팀이 고려인돕기운동본부에 대해서 왜 이토록 악의적 편파방송을 내보내기 위해서 집착을 하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몇몇 제보자의 악의적인 제보 때문이라고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어떻게 한 단체를 탈퇴한 몇몇 사람들의 제보에 의지해서 이토록 집요하게 몇 달씩 세계를 돌아다니며 편파 방송을 준비했는지 다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단순히 선정적이면서도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청률을 높이겠다는 상업주의에 물든 방송사라고도 생각을 해봤지만 그것만으로는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간절히 호소를 함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방송을 내보내겠다고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아마도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특별한 배후세력이 있든지, 특별한 이권이 개입된 것이 있든지, 아니면 그야말로 악의적 제보에 눈멀고 상업주의에 눈멀어서 그런 것인지 이제부터 우리도 그 목적을 밝히고자 이내규 PD가 돌아다녔던 그 열심 이상으로 다닐 것이다. 다만 그처럼 부도덕하면서도 무례한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낮선 이국 땅에서 국가의 체면이 어떻게 망가지는지도 아랑곳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특별하고도 탐욕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왜곡방송을 준비해온 그런 방법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이 방송 뒤에 숨겨진 목적이 무엇인지 밝혀낼 것이다.
키르기즈스탄 국민들은 대다수가 순수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문화는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존경하며 예의를 따지는 민족이다. 한국에 대한 인식도 아주 좋다. 삼성과 엘지 전자제품을 최고급으로 생각하며 현대차를 최고급 승용차로 생각하기도 한다. 한국 사람은 근면하고 성실하며 지혜롭고 무엇보다 예의바르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한농 회원들과 함께 생활해본 키르기즈스탄 인들은 한국 사람들에 대해서 그런 인식을 대부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너무도 어처구니없게도 한국의 언론을 대표한다는 공영방송 KBS 취재팀이 이런 한국에 대한 그들의 인상을 무참히도 짓밟아놓았다.
KBS 취재팀과 만난 다음의 키르기즈스탄 현지인의 가슴에 새겨진 부정적인 인상에 가슴이 아프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