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저만 그런가요..??아님 다른사람들도 그런가요..??

by 송사장 posted Sep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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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기타매니아싸이트 초보..송사장입니다..^^;
저번주에 제 자신에게 황당하고 의기소침해져서 답답한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사건의 발달은...저번주 주일날 저의 교회청년부에서 클래식기타연주(허술한실력)를
하게 되었습니다..(20명정도 앞에서)
(참고:통기타는 오래전에 다룰줄 알았고..클래식기타는 올해1월달부터 시작..오로지독학으로..^^)
1주일 전부터 매일 2시간 이상 연습을 했고 연주 당일날도 일찍 일어나서 연습을 했답니다..
이정도면 되었다싶어서 맘에 들었고요..
아참 곡은 마리아루이사..카바티나..탱고앤스카이..이렇게 3곡입니다..
마리아루이사는 새내기 연주에 올렸구요..
카바티나는 마리아루이사 정도구여..(제 생각에...)
탱고앤 스카이는 아직 다이나믹한 맛은 안 나지만 그럭저럭 들을만 합니다..(역시 제생각에...^^;)
(기회가 되면 남은 2곡도 올릴 예정입니다..)
중요한건 이제부터입니다...
집에서 정장을입고 클래식기타에 발판만 가지고 교회에 갔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모인곳이 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모였고..
성인용의자는 없고 유아용(아시죠.아주작은)의자만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할수없이 책상에 앉았는데..책상은 너무 높더라구요..
게다가..정장바지에 기타가 움직이는게 아니겠습니까..(미끄러워서..)(기타가 고정이 잘 안됨..--)
평소에는 반바지를 입고해서 제 다리에 기타가 밀착이 되었는데...쩝..
이런 상황에서 연주를 하려고 하는데..갑자기 제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하는것입니다..
긴장...태어나서 첨 느낀 엄청난 긴장감..아님...공포..
머리속은 하얗게 되면서..손가락은 부들부들 떨리고....
3곡이 어떻게 끝난지도 모르게 시간은 흘렀고...제 등은 식은땀에 홀딱 젖었고..
연주는 엉망이었고..(평소 실력에 반도 안 나온듯 합니다...쩝..)

이렇게 해서 저의 처녀연주회(너무거창한가..ㅋㅋ)는  제 자신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 끝났답니다..
지금은 기타만 만지면 그 순간의 처절함이 떠올라..만지지도 못하겠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난관을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기타는 계속 연습하고 싶은데....

너무 장황하고 지루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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