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제목에 '마약'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ㅋㅋㅋ 죄송. ^^
-----------
왜 술 마시면 기타를 칠 수 없을까요?
대마초 가수라는 말 많이 들어 봤잖아요,
그들은 마약으로 분류되는 대마초를 피우고도 연주가 가능하던데요.
흠... 저도 그렇군요.
저도 술만 마시면, 아니 술이 떡이 되야 노래가 나오더군요.
노래방 가면 그래요.
맨 정신에는 엄두도 못내는 고음까지도 술술 나오고,
절대 박치인데도 불구하고 박자까지 척척 맞고... 하하하
그런데 대마초말인데요, 가수말고도 연주가도 있는 듯한데 말입니다.
물론 락기타겠지요.
그게 가능한가요?
술이던 마약이던 취한 상태에서 연주가 가능한지... 노래 말고요.
----------
술은 예술입니다.
그런데 머리 속만 예술이고...
손가락은 말을 듣지 않는군요.
이 기분으로 기타를 칠 수만 있다면 나도.....
----
에라이 한잔 더 하자...
마눌님, 쏘주 한 병 더!!!
-----------
왜 술 마시면 기타를 칠 수 없을까요?
대마초 가수라는 말 많이 들어 봤잖아요,
그들은 마약으로 분류되는 대마초를 피우고도 연주가 가능하던데요.
흠... 저도 그렇군요.
저도 술만 마시면, 아니 술이 떡이 되야 노래가 나오더군요.
노래방 가면 그래요.
맨 정신에는 엄두도 못내는 고음까지도 술술 나오고,
절대 박치인데도 불구하고 박자까지 척척 맞고... 하하하
그런데 대마초말인데요, 가수말고도 연주가도 있는 듯한데 말입니다.
물론 락기타겠지요.
그게 가능한가요?
술이던 마약이던 취한 상태에서 연주가 가능한지... 노래 말고요.
----------
술은 예술입니다.
그런데 머리 속만 예술이고...
손가락은 말을 듣지 않는군요.
이 기분으로 기타를 칠 수만 있다면 나도.....
----
에라이 한잔 더 하자...
마눌님, 쏘주 한 병 더!!!
Comment '15'
-
한가지에 집중... 맞습니다.
소설가들, 시인들...
그들의 작품과 그들의 삶에서의 술...
비록 '클래식'하지는 않더라도
지금의 내 마음을...
술의 힘이라도 빌어 솔직해진 이 마음을...
그러나 기타로는 표현할 길이 없군요.
손가락보다는 목구멍의 울부짖음이 더욱 인간적이랄까나... -
"술의 도움을 받아 재즈연주자들처럼 즉흥적 글쓰기를 추구했던 잭 케루악은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술에 취해 책상에 앉을 것을 권고했다. 만취한 다음날 아침 그림을 그리는 습관을 가졌던 프랜시스 베이컨은 보름 동안 만취와 숙취를 거듭하는 가운데 걸작을 완성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하루에 6리터의 포도주를 마셔가며 글을 쓰기도 했다. 항시 취해 살다가 잠시 짬을 내어 글을 쓴 앙투안 블롱댕은 술이 좋아 마지막 20년간을 절필했다. 이들에게 술은 인공적이고 거추장스러운 모든 것을 벗어 던지게 하고, 진부한 일상을 떠나 낙원으로 인도하는 것이었다..."
-몇 년 전 흥미롭게 읽은 알렉상드르 라크루아의 <알코올과 예술가> 중에서-
술과 예술의 관계에 대해 소설가 이외수의 감성사전에는 술 중에서 가장 독한 술이 '예술'이라고 하더군요. 영혼까지 취하게 하기 때문에...
제 생각엔 술과 예술 뿐 아니라, 학술('학'과 '술')의 관계도 매우 밀접한 것 같습니다만...^^
-
술에 취하면 자연인으로 돌아가
까다로운 눈치 안보고 모든이를 감싸 않을수 있을법한데,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말할수있을지도.....
그런데 성인들은 술취하지 않고서도 인류전체를 사랑했으니
도데체 얼마나 마셔댔던건지.....근데 말이되나?
술취하지않고 마시다니...아니 뭘 마신거지...?
대마?...ㅎㅎㅎ
근데 플라멩고연주가 왜 안 올라오는지....
-
맨 정신으로 예술을 하다가 잘 안되서 술에 취하는거요...
그러다보면 술에 취한 듯 깬 듯... -
전 술은 좋아하지만 술먹고 기타는 못잡겠더라구요. 맥주 한두캔 마시면 센티멘털해져서 객기어린 악상을 만들긴 하지만 조금만 더 마시면 손가락이 안움직여서 T.T.. 음주기타가 가능하면 고수반열에 들어가는 건가요? 전 글면 죽어도 고수는 못될듯 합니다. 흑흑흑
-
술먹고 기타 더 잘치는 사람은 평소 무대공포가있거나 마음을 탁 터놓지못하는사람
소심한 사람들이 기타를 더 잘치지 않을까하는 생각
감정에 더 젖게 되고 더 집중할수있고 소리도 더 잘들리더군요 -
전 술한잔하고 기타 치면 미스터치가 엄청납니다 ..
그다음날까지 손에 힘이 없어서 ;;
전 술끊어야 할듯 ;;
이참에 담배도 ;;;
술취하면 창의적인부분과 논리적인 부분이 깨어나는거 같습니다..
윗글처럼 술을 마시고 글을써라라는데는 어느정도 이유가 있는듯..
하지만 몸은... 반대인거 같아요. -
마약은 자신의 주인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입니다.
마약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들입니다. 전인권씨도 마찬가지죠.
-
전인권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요, 그사람네들이 옹호하는 것은, 헤로인, 필로폰, 이런 '하드코어' 마약은 아니고 대마초인 걸로 아는데요... 대마초는 중독성이나 환각작용이 그다지 강하지 않은 건 사실이라죠. 대마초 자체가 문제를 일으킨다기 보다는, 그것이 더 세고 더 문제가 많은 약들로 차차 옮겨가게 되는 입문용(?)으로 쓰인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마약은... 물론 따라해서는 절대 안되겠지만... 예술가들 중 어떤 사람들은 마약, 술을 자기 자신을 활활 태우는 불쏘시개로 사용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격렬하게 자기를 표현하다가 순식간에 타버리고 재만 남아버리는... 요절한 아티스트들이 있지요. 글쎄, 뭐 지미 헨드릭스, 제니스 조플린, 짐 모리슨 같은 사람들을 예술가라고 하면 동의하지 않을 분도 있겠지만... 마약쟁이라고 비난해야 하는 건지 그렇게 자기를 불살라서 우리에게 뭔가를 보여 줬으니 감사해야 하는 건지 좀 헷갈립니다. -
물론, 최소한 우리 나라에선 대마초라도 했다간 완전 신세 망칩니다. 우리 나라 도핑 테스트 기술 세계적이잖습니까. 오래 전에 한번 한 것도 다 걸리는 수가 있죠. 그러니, 절대로... ^^
-
인간은 원래 머리가 두개입니다...좌뇌와 우뇌 ... 저의 경우는 술취하면 좌뇌는 잠들고
우뇌가 저를 지배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원래 영감이니 직감이니 하는 것들은 우뇌의 소관이니 술 종류에 취하는 것이
창작에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
대마초는 중독성도 없고 남에게 해를 끼지치 않는다고들
경험자들이 말하는데 문제는 직접 해볼수가 없기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책, 언론, 기사등등)간접경험만 가지고 말하는건 한계가 있어서....
술은 좀 해봤는데 엄청 시야가 좁아지고 한곳에 집중되는 효과가...ㅎㅎㅎ
세상 많은일이 그렇지만 목적을 가진일은 매너리즘이라 말 안하죠.
하릴없이 반복되는 그런일을 매너리즘이라고.....예술계에서도 매너리즘이 가득하죠.
술먹는일, 직장일, 기타등등 모든것이 매너리즘에서 벗어날때 생명력가득하겟죠.. -
자신의 physical, social 생명력이 고갈된 사람이 마약을 선택합니다.
마약은 대뇌에서 스스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과 화학적으로 매우 비슷한 구조의 '물질'이라서, 내가 만들어내지 못하는 생명력의 역할을 대신합니다.
그러기에 인간 신체의 고등한 시스템인 feed back을 아주 천천히 못쓰게 만들죠.
마약으로 인해 길들여진 대뇌는 더 이상 스스로의 생명력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주입되는 마약에 의존하게 됩니다. 내가 만들지 않아도 주입되니 내 스스로 신경전달물질을 만들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마약에 취한 동안 내 정신과 신체의 주인은 더 이상 나 자신이 아닙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내 손도, 그녀를 바라보고 느끼는 내 가슴도 모두 내 것이 아닌 주입된 그 '물질'의 도구며 수단입니다.
마약으로는 그 어떤 매너리즘도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내 스스로 누군가에게 내 정신과 육체를 조금씩 팔아먹는 행위일 뿐이죠.
문명발상지의 지배자들은 모두 마약을 노예사역의 수단으로 사용했습니다. 그 노예들의 Identity는 아마 그들 자신이 아닌 마약이었을 것입니다. -
마약??? 그건 낚시 미끼였을 뿐이구요.
술에 대해서는 진짜로...
본 글에도 말씀드린 바, 술이 취한 상태에서 노래는 술술 더 잘 나오는데,
왜 기타를 칠 수는 없는 것일까요?
목청, 그러니까 목소리를 내는 그것은 내 몸의 일부이고,
기타현은 내 몸이 아닌 단지 외부의 물체일 뿐이라는 이유입니까?
칼...
그것이 바로 내 몸의 일부가 될 떄,
수련이 끝나고 비로소 진실한 검객이 된다는 무협소설의 그런 유치한...
악기도 그럴까요?
술이 취하면 오히려 더 좋은 연주가 나오는 경지.
악기가 아니라 목청과도 같은 내몸의 일부...
꿈을 꾸고 있나 지금???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마음을 약간은 무디게 만들어서 생각하는 한가지에만 집중할수있게 만듭니다.
맨정신으론 서로 까다로운 두사람이 술자리에서
술이 얼큰한 상태에서 예상을 깨고 껴않기도 하는데
주변을 살피는 일상의 까다로운 눈치같은건 안중에도 없죠.
상대방의 장점에만 집중하는거죠.
예술하고의 연관성은 한가지에 집중한다는거 바로 그거인거 같아요.
대마초는 그것이 술보다도 더 자유롭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 이야기는 전인권등등 가수들이 많이 했었죠. 중독성도 없고.
맨정신으로 집중할수있을때 보통 그것을 클래식하다고 말할 수 있을듯합니다.
술에 취하면 집중할수는있어도 결과물은 없는듯해요.
평소 집중할수있는 사람은 예술에서의 성과를 결국은 이루고야 말겁니다.
아...근데 제 주위에는 너무들 모범생이라 대마초하나 권하는사람이 없어요.
이렇게 말끔할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