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매니아라면 모두들 세계적 대가들의 연주 동영상이나 시디와 파일등을 많이 가지고 있겠지요.
저역시 꾸역꾸역 모으기시작한 것들이 하드와 시디에 저장해 둔 것만해도 찾아보기가 귀찮을 정도로
무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반복해서 자주 듣지도 않구요. 생각해보니 러셀이 연주한 것도 한
두세번 들었던가..싶네요. 그런데도 어느천년에 다 들을려고 그렇게도 많이 저장해 둔건지...

이곳 칭구게시판에 올라온 것만 해도 제가 듣기엔 세계적수준에 버금갈 만큼 뛰어난 연주가 많아서
요즘은 오히려 왕초보님들의 서툴지만 잔뜩 긴장한 그런 삑사리가 가미된 연주를 자주 듣고싶은데
그런 별미를 맛보기가 힘들만큼 기타매니아 실력들도 제가 듣기엔 다들 너무 수준급입니다.

완벽한 연주를 추구한다면 그야 끝이 없겠죠...

하지만 그런 명연주가 세상에 너무 많다 보니 오히려 질려버릴 지경이어서
차라리 박자무시 청중무시 자기도취에 빠진 초심자 자신만의 노래를 더 듣고잡네요.
이건 또 무슨 취미일까 싶지만 나같은 사람도 더러 있으려니, 초보님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