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그러니까 온 몸을 통제하는 중앙처리장치와
손가락, 실제 음을 실현하는 액츄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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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몰로의 예를 들까요.
'따-다다다-따-다다다' 또는 '따-다리라-따-다리라'
스트레스 받는 분 많이 있지요?
"다다다다다다다다" 또는 '따다다다따다다다'
이렇게 되야 하는데...
트레몰로를 연주할 때, 사람의 머리는 당연히 4박자를 카운트합니다.
123412341234... 이렇게요.
그러면 당연히 '1'에 악센트가 가게 되지요.
뭐 그것이야 아무 문제가 아닙니다. 지극히 자연스럽습니다.
문제는 나머지 '234'가 무의식적으로 뭉뚱(?)그려진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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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입니다. ㅎㅎㅎ
트레몰로를 연습할 때
의도적으로 123123123... 이렇게 카운트 해보자는 말씀입니다.
당연히 헷갈리겠지요.
손가락 번호가 계속 바뀌니까요.
처음엔 상당히 느리게 천천히 해야합니다.
그래서 지금 어느 손가락이 바로 '1'의 위치인가 의식하도록 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모든 손가락이 연주의 주인이 될 경험을 갖습니다,
딸린 음이 아니라 음의 시작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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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씰데 없는 헛소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