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갑작스런 방문에 깜작놀랬는데
머리카락이 짧아서 운동선수인가했더니..
수행중이시라네요, 산속에서
무엇에 관해 수행하시냐고 물었더니
몸을 디자인하신데요, 허걱..
물론 마음도 디자인하시구
정신도 디자인하신다는군요.
저 뒤로 자빠졌쟈나요.^^*
몸 디자인하는건 흔히 들어 알고있지만
마음을 디자인하다니.......................
외로운마음, 우울한 마음, 번잡한 마음 등등....
걍 한방에 순수한 마음으로 디자인하신답니다.
순수정신세계에 쉽게 몰입할수있게 역시 디자인 하신답니다.
연주요?
순수한 정신과 마음으로 몰입할때 정말 짱인데,
그런 상태가 되게해주는 디자인....그걸 하신다는거 아닙니까....
"연주자를 위한 디자인(?)" 이런 책 하나 준비중이시더라고요.
메뉴힌이 요가를 통해 연주를 위한 릴렉스를 했다는거 잘 알려졌는데
한발 더 앞서는거 같았습니다.
몸을 넘어 마음까지 그리고 정신꺼정 디자인하다니...
책 나오면 연주자들은 "물만난 생선" 될거 같습니다.
하필 국운이 살아나는 요즘 국내에서 만나게되다니.....
예술이야 집중하나면 걍 통하는거쟈나요.
악보나 음반, 화성학지식등등 자료가 없어서가 아니라 집중이 안되서 예술 어려웠던거쟈나요.
근데 그게 한방에.
에고 침이 꼴까닥 넘어가더라고요.
얼렁 책이 출판되기를................
십시일반해서라도 출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허걱...돌아가실때 이름은 물론 연락처도 안받아놨으니....쯔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