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006.07.22 21:45

손톱에 관하여~

(*.158.186.181) 조회 수 4058 댓글 17
예전에 기타매니아에서 누군가 쓰셨던 게 생각나서 그러는데요;

손톱을 2년동안 없이 치다가 나중에 기르는게 더 좋다구 그랬던것 같은데

사실인가요??
Comment '17'
  • 콩쥐 2006.07.23 06:09 (*.227.72.62)
    그건 발레하는 친구들이
    처음 발레시작할때
    처음에 토슈즈(손톱)없이 몇년간 힘을 제대로 기르고,
    그 다음 토슈즈를 신으면 힘과 정교함에 날라다니는거랑 마찬가지죠.
    처음부터 토슈즈신으면 힘도 없이 잔재주에 미래가 안보인다고 합니다.

    기타도
    처음엔 맨살로 힘과 감각을 키우고 나서
    나중에 적당한 힘이 생겼을때 손톱을 기르면
    그때는 힘과 정교함으로 날라다닌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르치시는 선생님도 많이 계시더군요.
    손톱은 도회적인거쟈나요.
    맨살은 시골스러운거고요.
    둘이 합해 문화라고 부른는거고요.

    지금도 살(시골)과 손톱(도시)의 조화속에
    연주하는분들이 연주하면 걍 죽음아닐까요?
    잡음도 없고, 순발력에 그 넘치는 힘 그리고 통제된 악셀레이터.
    생명력 가득한 오른손이죠.

    (물론 이것만이 정답은 아니겠지만요..)

  • 카슈벨 2006.07.23 06:53 (*.192.185.2)
    위험한 말.... 책임질수 있는지..
  • 콩쥐 2006.07.23 09:24 (*.227.72.62)
    카슈벨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 . 2006.07.23 10:33 (*.1.162.111)
    콩쥐님은 어디서 그런 것도 듣고.. 표현은 참 예술입니다.
    콩쥐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오히려 카슈벨님께 묻고 싶군요.
    2년 동안 이렇게 연습하면 위험한가요?
  • 콩쥐 2006.07.23 11:51 (*.227.72.62)
    처음에 배울때 그러면 좋다는것이고,
    꼭 기간을 2년이라고 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3개월이고 6개월이고 그 감각을 익힐수있는 처음동안 만...
    뭐 그렇게 안한다고 정부에서 검열나가는것도 아닌걸여....
    장단점만 서로 배우는걸로 족할거 같아요...
  • 당배 2006.07.23 13:32 (*.110.162.77)
    살과 손톱의 조화...
    문화...
    생명력...
    콩쥐님은 詩인 2십니ㅏㄷ.
    지금 부터 기타를 배운다면 참 좋은 가르침이 될텐데...
    이제 그러기에는 문화(?)에 물들어 너무 멀리 왔다는...
  • np 2006.07.23 15:29 (*.168.65.159)
    손톱없이 연습하라는 것은 초보자가 독학을 할 경우

    손톱만으로 줄을 튕기는 습관이 들까봐 그런 것 같습니다.

    손톱만으로도 줄을 완전히 제압하면 문제가 없겠으나

    대부분 첨 부터 손톱만으로 탄현하면 힘없는 댕댕거리는 소리만을 내게 됩니다.

    관건은 기타리스트가 기타줄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느냐 없느냐인데

    이것은 손가락의 힘과 탄력성에 의해서 좌우됩니다.

    저도 학생때는 세상에서 가장 장력이 센 줄은 어디에 있는가 ? 하고

    찾아다녔는데 .... 이제는 ... 아직도 하이텐션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쩌다 노말 텐션이 껴진 남의 기타를 쳐보면 왠지 편안함이 느껴지네요.

    이제는 늙어간다는 ... 뭐 슬픈 이야기인데 ...

    이야기의 요지는... 손톱없이 연습하라는 것은 손가락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일테면 다리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 모래주머니를 바지속에 달고 다니는 것

    같은 거와 비교될까요?
  • PAGANINI 2006.07.23 18:40 (*.53.175.8)
    헛. 짓. 입니다

    손톱이없기때문에 훨씬 손가락에 힘이 많이들어가고 그만큼 근육 긴장이 많이 되는 연습을 2년이나 반복적으로

    행한다면 손톱 탄현시 직접적으로 힘을 가할 필요가 없는 부위의 근육들까지 그 긴장을 무의식적으로

    기억하고있기때문에 손톱 탄현을 할떄에도 그같은 버릇이 나타나게 될수 있죠. 손가락의 근력이 쎄진다고 탄현

    시 음량이 커지거나 컨트롤이 정교해지는것은 아닙니다.
  • 표량객 2006.07.23 18:43 (*.247.100.84)
    뭐 저도 손톱을 깎고 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기타학원을 아르바이트식으로 다니고 있는데 기타 동아리 사람들 치는것과 소리의 크기가 달라지더군요... 손톱을 깎고 한 3개월정도 쳤습니다. 손가락에 힘이 생겨서인지 소리도 좀 커지더군요... 저도 맨처음 기타소리가 작으나 크나 별 상관을 안했었는데요... 학원선생님께서 음악에 대해 말씀해 주셨을때...표현같은거요...그러기 위해서는 p나 f를 낼수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제생각엔 자기가 즐기는것도 그렇지만 남에게 음악을 들려줄수 있어야 하니까요...뭐랄까... 자기한테 속삭이는것이 아니라 남에게 말을 해야 하기때문에 음이 어느정도 커야겠다는 생각이들거든요....이긍...막 쓰다보니 두서없이 쓴것 같네요......결론은... 저도 손톱을 깎고 쳐봐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 np 2006.07.23 23:25 (*.168.65.159)
    손톱을 깍고 치는 기간은 ...

    탄현시 힘이 없어서 음량이 너무 작은 사람의 경우 ...

    기르던 손톱을 완전히 깍고 다시 자랄 때 까지 정도 입니다.

    2년 정도는 넘 길게 느껴지네요
  • 탄현 2006.07.24 00:14 (*.212.43.76)
    손가락의 힘을 기르는것은 손톱이 있건 없건 상관없습니다.
    손톱이 있어도 기본연습을 천천히 하면 됩니다.
    그리고 손톱없이 연습하다 손톱길러서 연습하면 다시 손톱기른것을 적응해야합니다.
    그런 비합리적인방법은 권하고 싶지않군요.
    손톱을 기르고 처음부터 착실히 강한탄현을 연습하면 됩니다.
    손톱이없으면 소리를 크게하기위해 의식이 무의식으로 되면서 손을 깊숙이 탄현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그 습관이 굳어진다면 손톱이 길렀을때 필요이상의 깊숙한 탄현때문에 현콘트롤에 지장이 있습니다.
    지두탄현과 혼합법은 음색과 터치에서 어느정도의 차이로 별개의 문제입니다.
    구지 혼합법의 강한 힘을 위해 지두탄현을 할필요는 없다고봅니다.
    왼손 스트레칭을 위하여 구지 학대를하면 손가락을 찢을 필요없이 차근차근 어려운 운지를 잡다보면 자연스런 스트레칭이됩니다.
    탄현의 힘도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차근차근 소리가 약하다는 것을 느낀다면 강하게 탄현하는 연습을하면 됩니다.
    구지 음색을 포기하며(물론 지두탄현을 좋아한다면 몰라도..) 단시 손가락힘을 기른다는 이유로 지두탄현을 연습하다는 것은 비효율적으로 보입니다.
    손톱있어도 힘을 기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거든요.
  • 탄현 2006.07.24 00:20 (*.212.43.76)
    그리고 콩쥐님이 써주신 발레의 예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연관성이 전혀 없는 경우입니다.
    차라리 브라질 빈민가의 사람들이 맨발로 맨땅에서 축구해서 월드컵 5회우승했다고하는 것이 그럴사해보이는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를 맨발에 맨땅에서 연습하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황모씨가 그랬죠.
    잔디가 안 좋아서 국제대회에서 맨날 똥볼찬다고..
    브라질은 더 안좋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도 공 잘만차더군요.
    위에 캬슈벨님이 의견을 써주시면서 위험한 이라는 발언을 했다면 좋을 뻔했습니다.
    콩쥐님의 의견은 솔직히 맨발로 맨땅에서 축구연습하면 좋은 축구화 신었을때 감각도 더 좋아진다라는 논리를 펼수있을 만큼 위험한 발언일수있습니다.
    물론 콩쥐님이 써주신 방법이 후에 훌륭한 연습방법이 될지도모르지만서도~~
  • 탄현 2006.07.24 00:29 (*.212.43.76)
    콩쥐님의 글이 위험한 것은..

    기타도
    처음엔 맨살로 힘과 감각을 키우고 나서
    나중에 적당한 힘이 생겼을때 손톱을 기르면
    그때는 힘과 정교함으로 날라다닌다고 합니다. (날라다닌다고 합니다. 누가요?)

    누가 어디서 얼마나 인정을 받으며 사용하는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후에 위에 방법이 정말 최고의 방법이 될지언정 지금은 어느정도의 정설인지 상당히 궁금해지는군요.
    만일 그런것이 없이 단지 자신의 의견을 정설을 인용한듯 쓴것이라면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니다.
    더군다나 기타매니아는 클래식기타에서는 손꼽히는 사이트이며 거기에 콩쥐님은 주역이기때문입니다.
  • 콩쥐 2006.07.24 00:33 (*.227.72.62)
    제가 기타학원에 다닐때에는
    오른손이 현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서 생기는 어려움을
    손톱없이 현을 더 세밀하고 밀접하게 느끼며 그 감각을 키워 나가는것으로
    현 아우르는 감각을 길러주려고 보통 배웠엇는데,
    물론 처음부터 손톱 기르며 배우는 방법도 있겠죠...

    10여년 많은 학생들을 교육해본 결과
    6현을 제대로 통제하며 다루는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기에
    그렇게 세밀한 교육을 했었던거 같습니다...
    뭐 진공관에서 나오는 그런 따스함까지 바랬던거 같아요, 그당시 선생님은....
  • 탄현 2006.07.24 00:41 (*.212.43.76)
    이곳에서 기타를 배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마츄어일것이며 취미일것입니다.
    사실 콩쥐님의 방법은 충분히 시행해보고 느껴볼수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전공을하고 누군가에게 배울 사람은 그 가르쳐주는 사람의 의견을 따르겠죠.
    혹시 모르죠 콩쥐님의 글을 보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연습해서 효과를 봤다면 세고비아의 탄현법보다 콩쥐님의 글에 훨씬 더 감사할것입니다.
    다만 "~~라고합니다." 라고 할때는 어느정도 신빙성을 갖춘 주체가 있어야 생각했기에 장문의 글을 썻네요.
    "~라고합니다" 가 "~라는데"로바뀌고 "~로 해야되" 로 넘어가서 "~아니면 안되"에서 "~로 안하다니 잘 못된 방법이야" 이렇게 까지 넘어갈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죠.

    "~라합니다" 보단 "~라 생각합니다" 혹은 "전 ~를 권합니다." 정도가 콩쥐님의 위치에서는 필요해보입니다.

    사실 제가 쓴다면 " 이렇게해야된다"라고 써도 뭐 제 글이 사람들이 공감안하면 그만이니까요~ㅋㅋ
  • 콩쥐 2006.07.24 00:46 (*.227.72.62)
    탄현님 말씀도 일리가 있어요.

    상대적인 생각을 절대적인양 표현하는건 글쓰기가 서투른게 맞아요.
    저가 워낙 오버맨이라......

    그래도 전 뼈(도시)보다 살(시골)이 좋아요.

  • np 2006.07.24 00:48 (*.168.64.93)
    제가 말하는 힘기르기 방법은 1970년 대에 동아리에서 쓰던 방식이니 (당시에는 동아리를 써클이라 했음)

    요즈음 보면 상처에 된장 바르는 것 처럼 보일수도 있겠네용 ㅋㅋ

    암튼 효과는 있었어용.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71667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84690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99438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92164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98045
7623 손가락 무지 떨었는데.... 1 타레가 2001.04.30 5086
7622 손가락 문제? 2 미스터빈 2011.06.17 6937
7621 손가락 보험..? ^^; 1 까마구 2004.08.08 3498
7620 손가락 부상 5 OnlyJejusOneEnough 2013.03.07 11178
7619 손가락 부상... 1 으랏차차 2001.04.22 6871
7618 손가락고장 없는 나라 콩쥐 2015.11.10 4781
7617 손가락에 이상이 있는 분 보세요 - 테이핑 요법 2 류트4 2013.11.16 15192
7616 손가락에 이상이.... 6 마리아 2007.08.17 4223
7615 손가락운동 2021.01.27 4256
7614 손가락의 반란? 4 막카스 2001.06.15 3919
7613 손가락이 아퍼서요 12 천지대야망 2003.08.02 2942
7612 손가락이 안돌아가시는 분 5 file 류트4 2013.04.10 12723
7611 손강님과 김주찬님~~만 보셔요!! 5 초보 2002.05.20 3583
7610 손고장 예방을 위한 강의 file 2020.05.18 5194
7609 손고장에 대한 세미나..........양자와 갈바닉 세미나 1 00103205 2015.11.21 6369
7608 손등이 아파요 ㅠㅠ 9 fernando 2007.01.22 6255
7607 손안에 품은 오케스트라, 클래시컬 기타.(방송보기)kbs 9 guitarduo 2004.02.29 3281
7606 손연재의 환상 2 jons 2012.08.10 12023
7605 손열음 1 클래식산책 2015.05.21 5822
7604 손열음 피아노 독주회 : 2005년 11월 11일(금) 20:00 성남 아트센터 콘서트홀 2 고정석 2005.10.28 4731
7603 손영성님께 관심 많은분 보셔요. 5 2002.05.31 5213
7602 손의 주인공은 2 file 콩쥐 2008.12.25 4215
7601 손이 고장나는 연주자. 9 2004.03.15 3450
7600 손이 민망해지는 게임 5 지얼 2001.11.16 4649
7599 손이 작아 고민하신분들 18 김재홍 2002.05.29 3817
7598 손이 작아서 미치겠어요 ㅠ.ㅠ 17 이하민 2003.12.27 3389
7597 손이 작은게 문제인지... 7 마에스트로 2005.08.01 3057
7596 손작은 사람은 기타치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가.. 27 애기손 2004.01.26 8563
7595 손재주 좋으신 송재근님 file 그레고리오 2008.10.09 4831
7594 손토이 들뜨는데 3 정동진 2005.08.23 3914
Board Pagination ‹ Prev 1 ...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 574 Next ›
/ 5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