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댓글로 뒷북이나 치는 촌넘이 첨 글올립니다.
이글을 올리지 않고서는 잠을 잘 수가 없네요.
회사일로 죙일 거래처, 은행등을 전전하다가 저녁약속이있어 회사로 들어가지 못하고 배터지게 밥먹고 집에들어와서 컴을 막 켜는데...
Oh My God !
운전중 회사쫄병이 뭐 택배 하나가 (그것도 선불로) 도착했다는 연락을 깜빡 한거.
한참 망서리다가 맨발로 회사까지 앞이 보이지도 않는장대비를 뚫고 뛰어(증말 차속에서 뛰었슴)가서 우체국택배를 껴안았습니다.
구수한(?)냄새가 포장지밖을 뚫고 나오는거 있죠?ㅋㅋ
으하하^^ 그러면 그렇지...아사도 "보조"님이 보내준다고 했는데 (원래 식당에서는 "주인"보다 "주방장"에게 잘보여야 됨), 발송인은 여기서 맹활약중인 "콩쥐"님 인거라.
어라? "아사도 보조"님은 브라만 맹글고 남은톱밥으로 불지피는 누구누구로 알고있었는데 어케된거지?
허겁지겁 포장을 뜯어보니... 어럽쇼?
"장닭이 바위에 드간다"(닭 냄새였나?)
아이모레스님의 커피.
배장흠님의 샤콘느 음반.
이원지님의 동영상 dvd.
마지막으로 어떤 두눈을 부릅뜬 "양코배기"가 스타방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아란훼스 음반.
아이고 이러니 구수한냄새가 포장지를 뚫고 나왔지.
아사도 는 배고픈수재민들이 몽땅 해치웠다는 전갈과 함께...
아사도 보조님, 콩쥐님, 멀리서 진짜로 공수해온 귀한커피를 통째로 보내주신 아이모레스님, 포장할때 증인으로 참관하신 매니아여러분과 우체국 택배아자씨꺼정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가을철이되면 이고장에서는 강아지도 한박스씩 물고다니는 일본수출용 창원"북면단감"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