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첫 6개월에서 1년정도는 왼손의 손가락 끝에 딱딱한 굳은 살이 많이 박힙니다. 이는 기타를 처음 접하거나 익숙치 않은 경우에 왼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므로 결과적으로 손끝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해 손끝이 아프고 딱딱해지죠.
결국 딱딱해진 왼손끝이 4,5,6 의 코일로 된 선을 지나가므로 '드르륵..." 하는 소리가 거슬리게 들립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해결됩니다.

첫번째...시간이 약이구요. 기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실력이 조금씩이라도 향상되신다면 분명 좋아져요

두번째...중요한건 왼손의 힘이 빠지는 것입니다. 힘이 빠지면 어느정도 왼손끝이 자리를 잡아서 아무리 오래기타를 쳐도 소리가 날정도로 딱딱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풀리죠

저는 막 이단계를 넘어섰어요 ㅎㅎ 걱정마세요

저도 그소리 너무 싫은데. 찍찍끽끽대는 소리..ㅜㅜ
손이 건조한 상태에서 더 크게 나는것도 같더라구요.
코아트 가보니 녹음용 줄이라던가? 소음을 줄여주는 줄도 있긴 있데요.

왼손의 포지션 이동시 팔을 왼손엄지를 축으로 약간 밀면 왼손가락은 자동으로 지판에서 살짝 뜹니다.
손가락 자체만으로 들 수 있지만.. 왼손엄지를 축으로 한 팔의 운동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원하는 위치로 포지션 이동 후 다시 엄지를 축으로 뒤로 빼는 방법을 숙달시키는 것입니다.
수직으로 들고 수평이동 후 수직으로 짚는 동작인데 손가락이 아닌 팔의 운동에 의한 것이지요
숙달이 되면 제법 먼 포지션도 끊김이 없이 매끈하고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기타 선위로 손 스치는 소리가 멋있게 들릴 때가 있습니다. 무슨 숨소리 같기도 하고.... 나만 이상한 건가?

제 경우도 바루에코 음반에서 특히 그런 소리가 많이나는데 좋더라구요.
기타만이 낼 수 있는 효과음같은 느낌도 들고...ㅋㅋㅋ
저도 좋습니다.^^

허접한 기타는 끽끽거리는 소리조차 잘 안나더라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