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정연주회 다녀왔어요

by 콩쥐 posted Jul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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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장엔 청중이 가득해서 참 보기 좋더군요...
흰색셔츠에 검은바지의 박우정님은
처음갖는 귀국독주회 무대에 오르셨습니다.
보통 귀국독주회는 많이 긴장들 하시더라고요...

소르와 쇼팽 , 버클리 그리고 동생의 작곡작품등등....

오른손 왼손이 참 부드럽다고 느껴지더군요....
긴장이 덜하면 훨씬 좋은연주를 하실거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음에 대한 집요함까지 더한  다음번 연주회를 기다리면서
오늘은 태풍온다기에 막 도망쳐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브남님은 연주회장에서 거으 일년만에 다시 뵙네요...
아니 연주회장을 그토록 안다니시다니...

아..오늘 3시에 영산아트홀에서 로하스연주회있다고
클래식기타잡지에 인쇄돼있어서 갔더니  안하더라고요...
취소된것이  그냥 인쇄됐더군요....허탕치고 집으로....에고...
또 8시에는 예술의전당까지
하루에 두번이나 서울을 나가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이젠 두시간거리 서울나들이를 하루에 두번은 무리인거 같아요....

얼렁 이불깔고 자야겟어요...
정말 영혼이 차타고 돌아댕긴 육체를 못 쫏아온게 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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