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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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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255.85) 조회 수 6159 댓글 12
앙드레 프레빈이 런던 씸포니를 이끌고 있을 때 종종 노타이 노연주복장으로
연주를 했다죠?? 거기에 대해 찬반이 엊갈렸겠구요?? ㅋㅋㅋ 요즘 프레빈은
무터와 신혼 살림이... 깨가 쏟아지는지 어떤지...^^

암튼... 이후로 많은 바이얼린이나 피아노 연주회의 연주자들이 연주복을 벗어
버리는 것을 자주 보게됩니다... 뭐... 글타고 프레빈이 최초의 인물은 아니었겠죠...
너 자신을 알라고 쏘크라테스가 처음 말한 게 아닌 것처럼...^^

하지만... 요즘 클래식기타 연주회에서... 특히 남자 연주자들이 연주가 무르익고
또 자신이 넘쳐서 그런지는 몰라도... 간편한 복장으로 임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은
것 같네요...^^

이건 좀 엉뚱한 발상인데요... 뭐... 연주의 표현도 복장만큼이나 우리를 편안하고,
또... 연주자는 표현의 자유를 맘껏 펼쳐... 연주회장을 찾은 분들 또한 맘껏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믿고싶습니다... 만,

만에 하나... 그럴만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차라리... 그냥... 클라식한(?)
연주 복장으로 연주에 임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좋아보이지 않을까요??
(눈가리고 아웅일까??^^) 대가들이 연주회장에서 연미복을 던져버리는 경우가
있지만... 클래식기타 연주회의 경우엔 그런 경우가 너무 많아서리...^^ 제가 한번
딴지를 걸어볼라구요...^^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요... 만약에... 클래식기타가... 클래식악기로 확실하게
지금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혹시... 클래식기타 연주자들이 너무 자주
연주복장을 던져버렸기 때문이 그런건 아니었는지... 하는... 꽤나 엉뚱한 생각이
제 머릿 속에
Comment '12'
  • 연주자는 2006.05.26 11:57 (*.107.176.21)
    관중에 대해 최대한의 예의를 갖춰야 합니다
    관중의 매너가 있듯
    연주자의 매너가 있지요

    관중은 모든 매너를 지키며 복장을 갖추고 기침도 함부로 하지 않는 조심성으로 나오는 데
    연주자는
    허식을 피한다는 식으로 자신만의 편한 복장으로 나온다면 관중에게 예의를 요구할 수 없겠지요

    클래식은 대중음악과 분명한 구별이 있어야 합니다
    너무 제 멋대로의 연주자세도 문제구요
  • 격식허니 2006.05.26 12:06 (*.76.29.154)
    어떤자리에서 의관(?)을 갖춘다는건 중요하겠죠.
    양복입고 등산 한다던지, 초상집에 반바지 티차림이라던지...

    아주옜날에는 당구장도 정장하지않으면 입장불가. 테니스장에 구두신고 어슬렁거리는것처럼 금기였다는얘기죠.
    연주자는 커녕 음악회관객들도 정장입장이 관례였는데, 모든게 격세지감...
  • 음... 2006.05.26 13:25 (*.99.25.18)
    연주자에게 관중에 대한 최대한의 예의는 준비된 연주가 아닐까요?
    과연 복장이 중요한걸까요?
    연주하신분들 알겠지만 정장보단 츄리닝 입고 연주하는게 편합니다~~여자들 무대에서 꽉끼는 코르셋입고 연주하는게 얼마나 힘든지...아실란가?^^

    관중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바지에 슬리퍼라도 공연관람하는데는 무관하다 생각하는데...
    옷차림에 대한건 다소 권위(?)적 계급(?)적 의식이 아닐가요?

    반바지에 슬리퍼라도 연주자의 곡을 이해하고 느낀다면...그리고 다른 관객 또는 연주자에게 방해되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무관하지 않을까요?

    막말로 슈트를 멋지게 차려입은 남자와 이브닝드레스를 빼입은 여자가 멋드러지게 공연을 보러와서 공연관람외에 쓸데없는짓을 한다던지 여자의 향수냄새가 너무 자극적이라 주위사람에게 방해가 된다면?

    절충적으로 말하면 눈에 거슬리지 않는 한에선 어떤 복장이든 상관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론 편한 셔츠에 가디건, 면바지를 즐겨입는 존윌리암스 보기도 좋던데요~^^*
  • 허허참 2006.05.26 17:40 (*.61.226.12)
    전 검정색 연주복만 보면 오려 더 촌스럽게 느껴지던데

    연주복은 상복도 아니고 왜 꼭 검정색이어야 하져?

    갠적으로 기타는 캐주얼이 더 어울리는거 같아여어~ㅡ,.ㅡ
  • np 2006.05.26 18:43 (*.202.81.195)
    검정색 연주복은 아니더라도 무언가 관객을 위해서 신경을 쓴 복장이어야 하겠져.

    캐주얼한 복장이라도 연주 분위기를 위해 의도된 것이라면 무방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수만은 관객이 보는 자리에 서면서 복장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무대에 오른다면 예의가 아니고 또한 자신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루려는 프로의

    자세가 아닐 것입니다.
  • 존윌리엄스 2006.05.26 19:25 (*.201.224.165)
    도 편하게 캐쥬얼 차림으로 연주하기도 하던데요...
  • np 2006.05.26 21:22 (*.202.81.195)
    헉 ... 오타수정 ... 수만은 --> 수많은
  • 아이모레스 2006.05.26 21:42 (*.158.13.251)
    볼리비아의 모랄레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할 때... 가죽잠바에 청바지 스타일로 임하는 것을 보고 과연 꼭 저리해야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저는 적지아니 실망스럽고 제가 보기엔 좀 딱하기 까지 하더라구요...^^ 아무리 지지 기반이 서민에게 있다지만... 정상회담을 갖는 상대편 정상들의 기분이 어떨까?? (뭐 유시민의 경우도 결국!!!!^^ ) 암튼...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듯이 대했는지는 모르지만... 과연 속으로도 그럴까??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을 겁니다!!!!! 차라리... 볼리비아 전통 복장을 했더라면?? 그렇잖아요... 아프리카 추장이 그 종족 전통 복장을 ㅡ이랄 것도 없을지 모르지만^^ㅡ 입는다면 누가 뭐라겠어요??^^

    (볼리비아의 서민 복장은 위의 서민이라 불리는 보통 사람들하고는 정말 다르죠... 우리 서민 복장이야말로 그들에겐 귀족복장일겁니다^^)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복장에 관해서는 관대한(?) 편입니다... 한국에서 소위 사회생활이란 것을 하기 전에 이민을 나왔기 때문에... 정장이라곤 제 결혼식 때 말구는... 20년 넘게 이민생활에서 몇번 입어본 적을 손꼽을 수 있을만큼 별로 없었거든요... 일요일 교회에 갈 때 남들이 뭐라든 저는 평상복으로 갑니다... 여름엔 반팔 티셔츠... 겨울엔 세타에 잠바차림... (아마도 교회에서 별로 환영받는 복장상태는 아닐듯...^^)

    윌리엄스는 캐주얼 복장으로 연주들을 많이 하드라구요... 하지만... 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야 윌리엄스는 신과도 같은(?) 존재일지 모르지만...^^ 모든 악기들의 각각 뛰어난 연주자들 중에 한사람일 뿐이잖아요... 특히 윌리엄스같은 기타의 대표적인 연주자라면... 그러니까... 클래식기타의 대표주자이고... 어쩜 외굑관이라고 부를만 한 연주자이니... 더더욱이나 이런 소소하고 작은 일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누구나 다~아 잘 아는 사실은... 복장이야말로 연주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죠... 하지만... 50년 전 우리네 부모님 세대가 나오는 영상자료를 보면... 과연 검정 저고리에 하얀 치마를 입고 나오는 우리 부모님 세대의 모습과... 지금 현재 우리들의 모습과 본래 모습이 크게 다를까요?? 전 세대는 좀 촌스럽고... 현 세대는 세련미가 넘치죠... 하지만 과연 그 두세대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걸까요?? 물론 단지 복장에서만 오는 건 아니겠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주 쉽게 생각해서... 우리들의 눈에 비친 후진국이라고 부르는... 예를 들어 동남아 근방에 사는 사람들의 같모습을 보고... 과연 우리들은 그들의 깊은 가슴 속의 생각이나 철학 문화를 존경하겠냐 하는 것이죠... 까짓거 존경하든 말든?? 이라구요... 천만에요....죠 그건!!!! 왜 그딴거에 딴지가 걸려 스스로를 낮출 필요가 있겠냐 이거죠...

    (오늘의 구호~~~~~)
    연주자는 최대한 보호해야 합니다!!!!!!^^ 연주자는... 연주 자체랑 암 상관 없다고 생각 않고, 가장 화려한 복장을 입고 연주하도록 우리 연주회에 꼬박꼬박 입장권도 사고 음반도 사고!!!!! 연주곡집도~~~^^ 비싸다 하지 말고 열쒸미 삽시당!!!!!!!!^^

    이것두 그냥 지나가는 생각임당...^^
  • 콕토 2006.05.27 21:13 (*.103.194.237)
    요즘 빠리에서는 턱시도 입고 공연한 클래식기타리스트 한번도 못봤습니다 .
  • 아이모레스 2006.05.27 22:49 (*.158.12.215)
    맞아요... 사실... 저 자신도... 왠지 클래식기타 연주자는...
    연주자 스스로가 턱시도니 연미복이니를 입고 연주하기 좀
    쑥스러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한 것은... 연주자나... 연주를 보러
    오시는 청중들이나... 바로 그렇게 생각들을 하는 것이...
    혹시... 클래식기타의 작금의 현실(클래식 악기로 위상이...)을
    대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어서.. 그냥 넉두리
    한 이야기습니다^^

    콕토님의 패션 감각은 이미 파리에서 알아보았는걸요 뭐????^^
  • 아이모레스 2006.05.28 00:25 (*.158.12.215)
    ㅋㅋㅋ... 오타난 거 같아요... 과유불급...^^
  • ZiO 2006.05.28 01:11 (*.120.151.229)
    수정했습니다...
    ^^
    오타가 아니라 실제로 그런줄 알았다는...ㅡㅡ;;

    음악은 자유를 지향하니, 복장이야 더럽지만 한다면 뭐 어떻겠어요...
    꼭 기타계 뿐만 아니라 피아노나 바이올린계에도 외관에 대한 금기(?)를 깨는 파격적인 연주자들이 눈에 띄더군요.

    단, 반바지같은 것은 곤란하겠죠...객석에서 연주자의 다리털이 보이면 감상하기에 좀 거시기할 터이니.
    뭐든 과유불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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