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26일이성우& Oliver 독주회 후기~ ^^

by 오모씨 posted Apr 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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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제가 미녀와 함께 공연을 가는 바람에 파파라치는 못했습니다.

미녀가 제가 파파라치인걸 알면 얼마나 놀라겠습니까 ㅡㅡ;;;;;


8시 공연이라 분당 정자동에서 급하게 택시를 타고 쏘니 세실 아트홀 까지 딱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ㅋㅋ
이로서 분당이 촌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ㅡㅡ;

세실 아트홀은 처음 가 봤는데 흔히 보는 건물 지하를 개조해 만든 곳이었습니다.

┌──┬──────┐
│무대│                  │
├──┘                  │
│        ▒ ▒ ▒ ▒ ▒│
│    ▒ ▒ 객 ▒ ▒ ▒│
│    ▒ ▒ 석 ▒ ▒ ▒│
│    ▒ ▒ ▒ ▒ ▒ ▒│
│                           │
└↑ ────────┘
  입구

뭐 이런 구조였습니다. ㅋ

좌석은 세어보지는 않았으나 대략 한 50석 정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공연이라는 것이 수십만원 드는 전단과 포스터를 만들고, 백만원이 넘는 대관료의 큰 공연장을 얻어서 해야 모양이 난나도 생각하는 음악계의 관행을 이곳에서는 잊을 수 있었습니다.

작은 공연장인지라 보다 가깝게 연주자와 청중이 함께 호흡 할 수 있었고,
더군다나 섬세한 기타소리를 즐기기엔 더없이 좋았습니다. ^^

이런 작은 무대에서 열리는 공연 자주자주 있음 참 좋을 것 같아요^^


사적으로 이성우 선생님이 제 선생님이지만, 워낙 연주회를 매년 하시는지라...ㅡㅡ;;;
아무리 좋은 공연도 자주 들으면 좋은줄을 모르는 법.... ㅋㅋ
그래서 한 몇년만에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ㅋ

레파토리도 딱 한곡 빼고 싸악 바뀌어서 기대를 안고 갔죠..^^

공연장엘 가니 선생님의 예종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코이노니아 제작자님, 고정석샘, 용접맨과 어여뿐 그의 친구분들 등 많은 분들이 좌석을 메웠습니다.

워낙 오랫동안 맞춘 듀오이신지라 기타듀오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올리버님을 본지도 어언 10년이 되었네요..^^
워낙 동안이신데 머리에 하얀 서리가 살짝 내리셔서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여전히 담백한 음악 참 잘 들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이 피아노를 하는 분이었는데
기타 듀오의 하모니가 이토록 아름다운줄 몰랐다며 참 좋아라 하더군요...^^

공연 중 아주 인상적인게 있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공연장에 가보시면 제 말이 뭔지 아실꺼에요 ㅋㅋㅋ
너무 재밋고 독특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와인과 다과가 준비되어있어서 인사도 나누고 술도 마시고, 아주 즐거웠습니다...^^

작은 공연장에서 하면서 비용을 좀 절감하고, 적당한 페이를 받고 이런 와인 파티를 하면
찾는 분들 입장에서 참 즐거운 것 같습니다.. ^^

기획이나 연주, 모두 참 좋았던 공연이었습니다. ^^

여러분들 삐에리 공연장에서 보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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